① 폭스바겐, 신형 SUV 프로토타입 공개
지난 15일, 폭스바겐이 신형 티구안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번 신형은 지난 2016년 2세대 모델(2020년 부분변경) 출시 이후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티구안 프로토타입은 위장막으로 덮여있긴 했지만, ID.7 때와 마찬가지로 디자인 유추가 가능한 정도였다. 그렇다면 미리 만나보는 신형 티구안은 어떤 모습일까? 함께 살펴보자.
② ID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외관
7년이라는 시간은 꽤 많은 부분을 바뀌게 했다. 티구안 프로토 타입의 전면부는 ID 시리즈와 유사한 폐쇄형 상부 그릴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헤드램프와 더불어 DRL은 골프와 ID.4처럼 미래지향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다.
측면부는 캐릭터 라인에 변화가 있었다. 현행 티구안과 달리 프로토타입은 도어 손잡이 위에 캐릭터 라인이 있다. 이외에 사이드미러나 휠은 기존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후면 디자인은 크게 다른 점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리어램프 라인이 ‘ㄱ’자로 꺾이지 않고 가로형으로 바뀌었다. 일부 예상도에 있었던 테일게이트 전체를 가로지르는 형태의 테일램프 적용 여부는 위장막으로 인해 파악이 어렵다.
③ 위장막 없는 실내 모습은?
실내는 위장막이 덮여있지 않아 좀 더 확실하게 볼 수 있었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현행 10.25인치 사이즈보다 커졌다. 폭스바겐은 이 사이즈를 ‘최대 15인치’로 언급했다. 만약 실제로 이 사이즈가 채택될 된다면, 내비게이션, 음악 및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과 같은 중요한 기능들이 더 선명하게 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어 노브는 센터 콘솔이 아닌 스티어링 휠 우측 뒤편에 칼럼식 형태로 배치되었다. 특이한 점은 스티어링 휠 버튼 조작부에 있다, 버튼이 터치식이 아닌 물리적 버튼 형태로 적용되었다.
④ 파워트레인은 어떻게 될까?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의 프로토타입 외에 스펙 정보도 공개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3세대 티구안은 가솔린,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앞서 폭스바겐 CEO 토마스 셰퍼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티구안 전동화 모델에 대해 “해당 모델은 ID.4, ID.5를 대체하지 않을 것이고 판매 간섭 없이 공존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티구안은 전동화 트렌드에서도 여전히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폭스바겐이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단종에 대한 사실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댓글1
ㅇㅇ
자동차 에디터들은 어그로 끄는거 말고 할 줄 아는게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