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5, 한창 담금질 중
폴스타는 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다. 볼보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에 퍼포먼스를 가미해 색다른 디자인을 완성했다. 작년 중순에는 폴스타 5에 대한 디자인 특허가 공개돼 전반적인 디자인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 요즘은 탑기어, 오토익스프레스 등 유명 매체를 초청해 폴스타 5 프로토타입 모델 시승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시승 행사가 진행된 곳은 영국 코번트리에 위치한 폴스타 연구개발 센터다. 폴스타의 기술 총본산인 곳으로 다양한 기술을 시험하는 곳이다.
폴스타 5는 어떤 특징을 갖췄나?
폴스타 5는 독자 알루미늄 플랫폼이 적용된다. 이를 기반으로 폴스타 6도 개발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용량은 무려 110kWh에 달하며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공간성은 우수하다. 외신에 따르면 2열 좌석은 포르쉐 타이칸보다 더 넓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는 폴스타 고유의 기술로 성능과 공간 모두를 만족한다.
참고로 일반 룸미러로 뒤를 볼 수 없다. 커다란 파노라마 루프를 장착했지만, 구조상 볼 수 없다. 대신 후면 카메라의 영상을 룸미러로 보게끔 구성되어 있다. 어색하긴 하지만 실제 룸미러로 보는 것 보다 선명하고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 개발에는 다양한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모터스포츠 기술진과 F1팀 엔지니어까지 참여해 폴스타 5의 운동 성능을 다듬는다. 사실상 폴스타 측은 기본 방향성만 제시하고 나머진 엔지니어들이 만들고 싶은 차를 만들도록 내버려둔 수준이다.
슈퍼카와 같은 감성을 구현
테스트에 참여한 외신들은 배터리 스펙은 거의 최종 단계인 것으로 보이며, 높은 성능보다 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표적으로 슈퍼카에 탑승하는 것 같은 승차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험준한 도로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일만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성능도 슈퍼카 급으로 개발 될 예정이다. 작년 폴스타 오피셜에 따르면, 872 PS – 91.8 kgm에 달하는 성능을 발휘할 트윈 모터가 장착된 폴스타 5를 예고한 바 있다. 현재 13,000km 가량 주행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종 양산형이 나오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압도적인 고성능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춘 만큼 타 브랜드의 전기차와 다른 느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
2025년 출시, 멀었지만 기다릴 가치는 있다
폴스타 5는 고성능 전기차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거대 자동차 브랜드의 자본과 스타트업의 도전적인 열정이 모인 일종의 ‘드림카’다. 요즘 여러 브랜드들은 저마다 각자의 유니크한 개성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 폴스타 또한 마찬가지인데, 폴스타 5가 공개되는 순간 고유의 개성을 잘 나타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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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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