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KG모빌리티, 3종의 차량에 트림 신설
최근 KG모빌리티가 지난 지난 6월 내수 5758대, 수출 4485대를 포함 총 1만 24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중 내수는 토레스와 티볼리가 각각 전월 대비 18%, 124.1%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전월 대비 19.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25.6% 증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KG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5월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였다. 뒤이어 지난달부터는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이중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코란도의 트림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어떤 트림이 생겼고, 가격은 어떻게 책정되었을까? 함께 살펴보자.
② K-픽업 2종, 엔트리급 트림 신설
지난 5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국내 시장 점유율 89%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픽업으로 다양한 소비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무엇보다 이 모델들은 화물(픽업)로 분류되어 7월부터 시작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도 차량 가격 인상이 없다. 또한 △연간 자동차세 2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 가격의 10%) 등 최고의 경제성까지 갖췄다.
KG모빌리티는 새로 추가 된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의 트림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쿨멘 모델의 진입 장벽(가격)을 낮춘 다양한 트림 구성으로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힌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추가된 트림은 ‘와일드(2879만 원∙3140만 원)’와 ‘와일드 플러스(3328만 원∙3579만 원)’ 2종이다. 이번 트림 추가로 스포츠&칸 쿨멘은 기존 프레스티지(3478만 원∙3709만 원)와 노블레스(3831만 원∙4046만 원) 트림 포함 각각 4개의 트림 선택지가 생겼다.
그렇다면 새로 추가된 두 트림의 특징은 뭘까? 와일드 트림은 △Full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을 기본 적용해 엔트리 트림에 걸맞은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쿨멘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와일드 플러스 트림은 수입 초고가 프리미엄 픽업에서 주로 적용하는 △LED 리어 콤비램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을 기본 적용해 높은 상품 경쟁력과 가성비의 끝판왕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와일드 트림은 렉스턴 뉴 아레나와 함께 출시 당시 미적용 되었던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 적용해 안정성과 상품성 모두를 강화했다.
③ 코란도, 중간 트림 신설
코란도는 1개의 트림이 추가됐다. 트림명은 C5 플러스다. 앞에서 언급한 두 트림과 다른 점이라면, 이 트림은 기존 트림 사이에 생겼다는 점이다. 기존에 코란도는 C5(2,445만 원)와 C7(2,807만 원) 두 가지 트림이 있었다.(1.5 가솔린 기준)
이번에 추가된 C5 플러스 트림은 이 C5와 C7 사이에 존재한다. 가격은 2,630만 원이다. KG모빌리티는 이 트림의 특징으로 엔트리 트림인 C5에 고객이 원하는 매력적인 사양을 추가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구성 사양을 살펴보면 △스마트키 시스템(오토 클로징 포함) △1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 감지 와이퍼 △하이패스 시스템(ETCS)&ECM 룸미러 △가죽 커버&열선 스티어링 휠 △1열&2열 히팅시트 △1열 통풍시트 △유틸리티 루프랙 △2단 러기지 보드&네트 △2열 암레스트&컵홀더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이와 더불어 코란도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인기 선택 사양을 모아놓은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스타일링 패키지를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차별화된 사양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난 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선택지가 늘어났다고 해서 그 차가 곧바로 실적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트림이 늘어난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코란도는 실적이 얼마나 달라지게 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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