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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자동차 “6천 중반 한국 최적화 픽업” 역대급 스펙으로 난리난 텔로 트럭

“6천 중반 한국 최적화 픽업” 역대급 스펙으로 난리난 텔로 트럭

최동준 에디터 조회수  

전기차 스타트업 텔로, 독특한 도전

텔로

미국 신생 전기차 제조사 텔로(Telo)가 소형 모듈식 전기 트럭으로 전기차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포드의 F-150에 도전장을 내미는 대신, 소형 전기 픽업 트럭 시장을 노린다. 북미 픽업트럭 시장은 최소 중형 이상 모델이 많은데, 텔로는 레드오션 대신 블루오션을 노렸다.

소형 픽업 트럭, 얼마나 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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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 측 의견에 따르면, 미니 일렉트릭 사이즈에, 토요타 타코마 수준의 적재 능력을 갖췄다고 표현한다. 공식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텔로 트럭이 얼마나 큰지, 적재함 사이즈는 어떤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제원상 수치는 아래와 같다.

▶ 길이 : 152 in (3860 mm)
▶ 너비 : 66 in (1676 mm)
▶ 높이 : 73 in  (1854 mm)
▶ 적재함 : 60 in (1524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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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일렉트릭과 똑같은 길이에 높이만 더 높다. 실내 공간은 크게 밀리지 않는데, 보닛이 앞으로 툭 튀어나온 미니 일렉트릭과 달리 이 차는 극단적으로 짧은 프론트 오버행 과 리어 오버행을 갖췄다. 탑승공간은 중형 픽업트럭인 토요타 타코마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차는 4도어 5인승을 고려해 개발 중이며, 적재공간을 개조해 최대 8명까지 태울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텔로 트럭의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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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듀얼모터 적용으로 무려 500 PS에 달하며, 0-96km/h 도달시간은 4초에 불과하다. 경차 수준 사이즈에 강력한 듀얼모터를 적용해, 일반 운전자들은 다루기 어려운 고스펙 제원을 갖추게 됐다.

이 차의 주행거리는 106kwh 배터리 탑재로 563km에 달한다. 최고속력은 200km/h, 무게는 2톤이다. 또한 충전속도는 20~80% 충전까지 20분이면 충분하다. 내연기관차였다면, 절대 구현할 수 없는 스펙이다. 이 모든것은 전기차 플랫폼과 고성능 모터, 배터리 세 가지요소가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테슬라와 리비안 급 배터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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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텔로 트럭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테슬라와 리비안에서도 사용하는 2170 셀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170 배터리는 원통 형태에 지름 21mm, 길이 70mm인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를 의미한다. 높은 배터리 밀도와 생산 효율성 때문에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는 배터리 타입이다.

텔로는 이 셀을 자사 모델에 탑재해, 필요한 모든 제원을 충족했다고 한다. 또, 현행 모델 뿐만 아니라 신차 라인업에 대응가능한 자체 배터리 팩을 개발한 상황이다. 비폭 스타트업이지만 나름 전기차 핵심기술을 보유한 것이다.

한참 걸리는 신차 인도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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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는 조만간 모든 스펙을 만족하는 프로토타입 실물을 공개하고, 차량 검증 및 인증절차까지 밟을 예정이다. 자신들이 개발한 모델이 거짓이 아님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특히 향후 사업 가능성을 열어줄 프로로타입으로 좀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환경도 조성할 수 있다. 어찌됐든 자동차 산업은 막대한 자본 없이는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양산차 인도시기는 어떻게 될까? 텔로는 2025년에 첫 고객에게 인도하고, 2026년이 되어야 생산라인 풀가동으로 원활한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먼 시기를 약속 한 만큼 중간중간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6천 중반 가격, 납득할 만한 금액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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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는 허먼 밀러 등 유명 산업 디자인 출신 인재를 영입해, 차량 디자인을 맞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보다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차는 벌써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모든 스타트업이 그렇듯, 원활한 자본 흐름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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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4만 9999달러, 환산 시 6514만원이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국내에 들어올 경우 FTA 규정에 의해 미국 신차 그대로 들어올 수 있으며, 보조금은 200~350만원선이 될 수 있다. 성능은 준수하지만 AS 인프라 등 국내 보조금 기준을 온전히 만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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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 트럭은 한국 최적화 전기 픽업이라 생각한다. 작은 덩치 덕분에 주차 스트레스가 덜하고, 긴 주행거리와 쓸만한 적재함, 폭발적인 성능까지 오히려 6천만원이어도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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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준 에디터
content@ca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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