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현대차, 아이오닉 5N 최초 공개
현대차가 ‘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5 N을 전 세계에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 5 N은 그동안 현대차가 쌓아온 고성능 차량의 각종 기술력을 집약해서 만든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아이오닉 5 N은 고객들의 니즈를 면밀히 반영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한 단계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라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많은 기대를 모았던 아이오닉 5 N, 과연 어떤 모습으로 공개됐을까? 함께 살펴보자.
② 그야말로 ‘역대급’인 주행능력
아이오닉 5 N은 고출력 배터리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 사용 시, 아이오닉 5 N의 합산 최고출력은 478kW(650마력), 최대토크가 770Nm(78.5kgf·m)로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참고로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는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다.
이 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최고출력 282kW, 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6kW, 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가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고성능 후륜 모터는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일상 주행 시에는 하나의 인버터가, 고속 주행 시에는 2개의 인버터가 모두 작동함으로써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모터 출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노면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성능 제어를 제공하는 ‘N 런치 컨트롤(N Launch Control)’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가 정차 상태에서 발진 시 최대 가속 성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트랙 주행 시 1랩(Lap) 당 배터리 소모량을 자동으로 표기해주는 ‘트랙 SOC(State of Charge)’ 기능도 탑재해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③ 한층 더 공격스러워진 외관
이번에 공개 된 아이오닉 5 N은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하는 디자인 요소와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양들을 탑재해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는 냉각 성능을 높이는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력성능을 강화하는 에어커튼 및 에어 플랩이 적용됐으며, 블랙 색상의 N 전용 범퍼 커버와 범퍼 하단부를 낮게 가로지르는 립 스포일러가 장착돼 고성능 차량 특유의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기본차 대비 20mm 낮아진 전고와 더불어 앞 범퍼부터 사이드실까지 이어지는 EV N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이 한층 더 낮은 자세를 완성해 언제든 레이스 트랙으로 달려나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후면부에는 기본차 대비 약 100mm 길어진 N 전용 리어 스포일러와 에어 아웃렛, 리어 디퓨저가 적용돼 최적의 공력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에 부착된 N 전용 삼각형 보조제동등과 체커 플래그2) 그래픽이 적용된 리플렉터가 N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④ 최적의 운전 환경을 조성한 실내
현대차는 이 차의 실내에 ▲스티어링 휠 ▲시트 ▲도어스커프 ▲메탈 페달 등에 N 브랜드 디자인 사양을 적용해 N 패밀리 룩을 실현했을 뿐 아니라, 일상주행부터 트랙 주행 상황까지도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운전환경을 조성했다.
주행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된 N 전용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주행 모드를 각각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N 버튼이 탑재됐다. 또한, N e-쉬프트, N 페달 기능에 활용되는 패들 쉬프터와 최대 10초 동안 출력을 증가시키는 NGB 버튼이 배치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센터 콘솔에는 정강이와 무릎을 지지하기 위한 패드 및 슬라이딩 암레스트가 적용돼 트랙 주행 시 운전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페달은 신발과 닿는 면적을 극대화함으로써 오버스티어나 드리프트, 파워 슬라이드 등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 발 미끄러짐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높였다. 풋레스트 또한 강한 감속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N 라이트 버킷 시트는 측면 볼스터 부분을 강화함으로써 급격한 코너링 중 강한 횡가속도가 발생하더라도 운전자의 상∙하체를 지지해 항상 안정적인 운전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했고, 기본 모델 대비 시트 포지션을 20mm 하향시켜 스포티한 운전 자세를 구현했다.
⑤ 운전의 재미를 선사할 ‘일상 스포츠카’
아이오닉 5 N은 내연기관 모터스포츠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N e-Shift)’와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 Active Sound +, NAS+)로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 여기에 다양한 전동화 기술이 함께 탑재돼 일상에서도 즐겁고 편리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N e-쉬프트는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으로 운전자는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한 변속 충격과 변속감을 느낄 수 있으며, 클러스터에 표시된 가상의 엔진 RPM과 기어단 덕분에 가감속시 보다 직관적인 주행감각을 즐길 수 있다.
한 차원 진화한 가상 사운드 시스템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고성능 전기차에 최적화된 3가지의 가상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RPM, 속도, 토크 등의 주행정보를 바탕으로 총 10개의 스피커(내부 8개, 외부 2개)를 통해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실감나는 가상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존 현대차 전기차에 적용된 다양한 첨단 기술도 탑재됐다. 아이오닉 5 N에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 사용도 가능하다. 충전은 800V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이 탑재돼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아이오닉 5N은 고성능 브랜드 N 뿐만 아니라 현대차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발판이 되는 모델이다.과연 이 차에 대한 현재까지의 기대감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3
건초더미 로향하는? N~~~
ㅈㄹ
역대급 뭐. 얼마를 받아쳐먹으면 이런글을 쓰나. 진짜 역대급 개레기 글
다 좋은데 급발진이나 엔진 멈춤현상이 안 났으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