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이네오스, 매력적인 픽업트럭 공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영국에서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를 공개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영국의 신생 사륜구동 오프로더 전문 제조사이며, 첫 번째 라인업으로는 그레나디어가 있다. 이번에 공개된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 픽업트럭이다.
한편, 린 칼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CEO는 이 차에 대해”멋진 외관과 함께 진정한 견고함과 절대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과연 픽업트럭 버전 그레나디어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② BMW 심장을 얹은 픽업트럭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BMW에서 공급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얹어졌다.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가솔린은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디젤의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는 56.1kgm다.
또한 2단 트랜스퍼 케이스와 센터 디퍼렌셜 록,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카라로(Carraro) 솔리드 빔, 4×4 사륜구동 등이 기본 적용된다. 다만 전/후륜 차동 잠금장치는 옵션이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의 최대 도강 수심은 800mm다. 접근각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③ 견인력만 최대 3톤 중반
이 차의 라인업은 기본형과 트라이얼마스터(Trialmaster) 및 필드마스터(Fieldmaster) 트림으로 제공된다. 화물 공간 길이는 1564mm, 너비 1619mm로 그레나디어 SUV와 비교해 늘었다. 최대 적재용량은 760㎏이다. 참고로 테일게이트는 열었을 때 최대 225kg 무게를 버틸 수 있다. 최대 견인력은 3500kg이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다양한 기능의 맞춤형 액세서리도 마련됐다. 적재공간에는 튼튼한 프레임과 방수 캔버스 커버 또는 잠금 가능한 롤러 토너 커버를 장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루프랙은 물론 보조 기름통, 사다리 및 삽 등과 같은 탐험 용품을 고정할 수 있는 다양한 마운트도 제공한다.
④ 독특하게 구성된 조작부
실내는 ‘터프함’ 그 자체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센터페시아엔 주행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배열했다. 송풍구 위쪽엔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이네오스에 따르면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된다. 천장도 독특하다. 조명 기능과 주행 모드 선택 기능 등을 마치 전투기처럼 스위치 형태로 배치했다. 좌우에 달린 유리창은 팝업 형태로 열 수 있다.
오늘 살펴 본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의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하지만 국내에 SUV 버전이 출시되는 만큼, 라인업 확대를 위해 출시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그전에 그레나디어 SUV의 국내 실적이 중요하기에, 과연 이네오스가 오늘 살펴본 모델의 국내 출시 최종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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