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전기차 가성비 맞나?
토레스 EVX는 9월에 출시된다.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가격 경쟁력, 전기 오프로드 SUV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다. 이 차는 토레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그리고 블레이드 타입 배터리(LFP)와 셀-투-팩 배터리 패키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차량 가격을 억제하고 예비 오너들의 니즈를 맞추는데 집중했다.
그렇다면 옵션 구성은 어떨까? 기본적으로 신차의 상품성을 엔트리 트림의 기본 사양을 보면 알 수 있다. 흔히 ‘깡통 트림’이라 부르는 모델로, 불과 몇 년 전에는 렌터카로 쓸 법한 퀄리티로 비판 받았다. 하지만 KG 모빌리티를 비롯해 국내 제조사들은 상향 평준화를 택했다. 덕분에 필요한 옵션 한 두 가지만 고르면 별 다른 고민 없이 ‘나만의 실속형 옵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토레스 EVX 깡통 트림 옵션, 의외로…
토레스 EVX와 함께 구매 리스트에 둘 법한 브랜드로 현대차, 기아 정도가 있다. 수입차 중에는 폭스바겐을 지목할 만 하다. 토레스 EVX의 기본 트림은 E5다. 이와 비교할 만한 경쟁 차종으로 니로 EV, EV6, 아이오닉 5, ID.4 정도가 대표적이다.
각 경쟁 차종의 기본 트림과 토레스 EVX E5 트림의 적용 사양을 살펴보면, 의외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현대차와 기아의 경쟁 모델에는 애프터 블로우가 들어가는데, 토레스 EVX 역시 기본 사양이다. 대체로 경쟁 제조사의 사양을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그밖에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내비게이션도 기본 적용돼, 적어도 상품성으로 비판 받을일은 없겠다.
혹시 성능이 뒤떨어지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토레스 EVX를 비롯해 각 경쟁 모델의 성능은 어떨까? 각 경쟁 모델의 최대 출력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2WD 기본 트림 기준)
▷니로 EV : 149.7 kW (전륜 – 204 PS)
▷EV6 : 168 kW (후륜 – 228.4 PS)
▷아이오닉5 : 168 kW (후륜 – 228.4 PS)
▷ID.4 : 149.7 kW (후륜 – 204 PS)
▶토레스 EVX : 150 kW (전륜 – 204 PS)
이다. 가솔린 엔진으로 치면 1.6L 가솔린 터보, 디젤 엔진은 2.0L 수준의 성능이다. 덕분에 어디서나 경쾌한 주행을 기대할 수 있다.
가격 경쟁력 비교
그렇다면 각 전기차의 엔트리 트림 가격은 어떨까? 가격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니로 EV : 5,100만 원
▷EV6 : 5,540만 원
▷아이오닉5 : 5,400만 원
▷ID.4 : 5,700만 원
▶토레스 EVX : 4,850만 원
종합하면 토레스 EVX는 기본 탑재 사양, 제원을 종합했을 때 가성비 전기차로 불러도 무방하다. 물론, 4천 후반의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하지만 전기차 보조금 적용시 3천 중후반 가격으로 낮출 수 있어, 전기차 구매 허들을 낮추는데 일조 한다.
이러한 상품성은 글로벌 수출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과연 토레스 EVX는 실제 예비오너들 사이에서도 가성비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한 가지 걱정 되는 건 수리비다. 이 부분까지 완벽하다면 모처럼 현대차와 기아에 ‘신선한 긴장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댓글4
BYD가 전기차 업계에서 우리나라 보다 앞섰다. 무작정 중국이라고 까지말고
그래도 급발진이 많은차보다는 안정 적일듯
인산철 배터리를 쓰는 쌍용 BYD중국회사의 싸구려 배터리 채용 쌍용은 양아치같다
자동차 전지(밧데리)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토레스 산다. 멍천한 인간들은 싸다고 가성비 운운하며 토레스 사지.. 바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