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복병, 블레이저 EV
GM은 2022년 북미에서 열린 CES에서 ‘블레이저 EV‘를 선보였다. 이 중 블레이저 EV SS 모델의 경우, 자동차 마니아들과 외신의 이목을 끌었다. SS는 쉐보레 모델 중 특별한 차에만 적용됐다. 현대차로 치면 N에 해당하는 포지션으로, 퍼포먼스 포지션을 담당했다.
의외로 SS 타이틀의 역사가 긴데, 1961년 3세대 임팔라에 최초 적용됐다. 이후 머슬카 시대를 여는 등 독특한 헤리티지를 구축했다.
블레이저 EV SS는 고성능 전기차를 의미한다.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전기차 특유의 폭발적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출시 시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됐다. 다만, 2023년 가을 출시 예정이었으나 겨울로 밀려, 약간의 소비자 불만이 생겼다.
이에 대해 쉐보레 핵심 관계자는, 블레이저 EV SS에 대해 “진정한 스포츠 카의 영혼을 간직한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블레이저 EV SS의 강력한 성능
블레이저 EV는 기본적으로 전기차 전용인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다. 또한 SS 모델의 경우, 듀얼 모터 탑재로 AWD를 구현하며, 557 PS – 89.6 ㎏·m이라는 슈퍼카 급 성능을 자랑한다. 주행거리는 290마일, 즉 466km 정도 주행가능하다.
한편 이 차에는 허머 EV에 적용 된 “Watts to Freedom”과 비슷한 기능이 탑재 됐다. “Wide Open Watts (WOW)” 모드로 불리는데, 한시적 부스터 역할을 한다. 덕분에 0-60mph(약 96km/h) 도달 시간은 4초 미만으로 상당히 빠르다.
기본 모델과 다른 SS 디자인
블레이저 EV SS는 기본트림인 LT와 비교하면 많은 차이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전면부 형태가 다르다. 기본 모델은 폐쇄형 그릴에 좌우로 분리된 DRL이 있을 뿐이다.
한편 SS는 고성능 내연기관차에 쓸법한 전용 블랙 프론트 그릴이 장착됐다. 또한, 좌우로 나뉘었던 DRL이 일자로 이어지는 호라이즌 타입이 된다. 타이어는 22인치에 달하는 휠이 장착되고, 스포티함을 강조할 후방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공격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2024 블레이저 EV, 가격 허들은 무난한 편
블레이저 EV는 무려 4개의 트림으로 나뉜다. 블레이저 EV SS를 마지막으로 내년 겨울까지 전 라인업 출시를 마무리 짓게 된다. 그렇다면 각 트림 별 시작가는 어떨까?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1LT : 44,995달러(약 5,800만 원) – 247마일(397km)
- 2LT : 47,595달러(약6,100만 원) – 293마일(471km)
- RS : 51,995달러(약 6,700만 원) – 320마일(515km)
- SS : 65,995달러(약 8,500만 원) – 290마일(466km)
국내에서도 잘 팔릴 상품성
쉐보레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한 오너들 중 70%가 상위 트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상위 트림 전용 컬러, 디자인, 첨단 편의 사양 등 여러 면에서 높은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향후 블레이저 EV를 출시하게 된다면, SS 모델 역시 함께 등장할 것이다.
쉐보레의 야심작으로 평가받는 블레이저 EV SS가 세계적으로 준수한 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댓글1
ss울나라는 n은 알아도 모름 내로남불이니까 ㅋㅋ 인간들이 인정을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