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오프로드 버전 공개
북미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의 오프로드 버전이 공개 돼 주목받고 있다. 정확히는 XRT 콘셉트를 선보인 것이다. 이번 모델의 시그니처 컬러인 ‘얼씨 브레스 메탈릭 매트(Earthy Brass Metallic Matte)’에 각종 오프로드 파츠가 추가된 형태다.
도심형 SUV 디자인에서 벗어나, 정통 SUV의 느낌을 살린 모델이기 때문에, 이전 모델보다 오프로드 파츠가 더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오프로드 SUV 컨셉 왜 공개 했을까?
신형 싼타페는 싼타페는 내년 상반기 북미/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XRT 콘셉트카 소개 당시, 이 차를 접한 북미 현대차 딜러들이 ‘XRT 모델 출시를 앞당겨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그만큼 북미 내 오프로드 타입 SUV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XRT 콘셉트는 비포장길과 험로를 자신감있고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즉,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모험심과 스릴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어울린다. 즉, 신형 싼타페 캘리그래피 트림이 프리미엄 감성을 지향하는 것 차별을 둔 것이다.
오프로드 감성 충만한 디자인
전반적으로 범퍼, 타이어, 루프 캐리어 등 오프로드 감성을 자극할 파츠가 곳곳에 적용 됐다.
프론트 범퍼는 오프로드에 적합한 묵직한 형태로 변경 됐다. 또, 곳곳에 견인고리 부착 지점이 마련되어 있다. 그밖에 보닛 위에도 고리가 장착 돼 루프캐리어와 연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에선 휠아치와 사이드실 파츠에 매트한 느낌의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됐음을 알 수 있다. 오프로드 차들은 모래와 자갈등이 튈 만한 환경에서 주행할 경우, 파손 돼도 교환이 용이한 플라스틱 파츠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휠 사이즈가 좀 더 커진 것으로 보이며,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차에는 BF Goodrich All-Terrain 타이어가 적용됐는데, 온오프로드 겸용이며 험로 주행 시 타이어 측면 손상을 고려해, 더 튼튼하게 보강했다. 그밖에 모래나 눈길 지형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다.
그밖에 D필러 부분에 별도 수납함이 장착되어 있다. KG 모빌리티의 토레스와 비슷한 형태로, 포드, 지프, 랜드로버 등 오프로드 SUV를 다루는 곳이라면 이와 유사한 파츠가 모두 있다.
특히 프론트 휀다 부분에 고프로를 장착할 수 있는 부위가 따로 있다. 주행영상을 촬영할 때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후면부에는 오프로드 SUV의 상징 중 하나인 사다리가 장착되어 있다. 탄탄한 프레임으로 구성된 듯한 모습으로, 실제로 사용해도 될 법한 실용적인 모습이다. 한편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도 기존 모델보다 두텁다.
실제 출시 가능할까?
XRT 모델은 현대차가 북미에서 꾸준히 내놓던 라이트한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다. 국내에도 투싼에 어드벤처 패키지로 출시된 바 있다. SUV로 캠핑과 차박,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상황인 만큼 북미에 우선 출시된 후 국내 출시도 기대해 볼 만 하다.
다만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현대차의 공식 입장을 기다릴 필요가 있겠다.
댓글2
그럼뭐해 엔진, 구동계가 쓰레기인데~~
ㅎ ㅎ. 애쓴다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