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프로젝트 주니퍼
테슬라 예비 오너라면 이번 소식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테슬라의 캐시카우, 모델 Y의 후속 소식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현재 테슬라는 ‘프로젝트 주니퍼’를 가동중이다. 신형 모델 Y의 코드네임으로, 중국 현지 공장인 기가 상하이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 스케쥴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2024년 10월이 첫 생산 월이다. 과연 이 차는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 무엇이 있을까?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신형 모델 3와 비슷한
신형 모델 Y
신형 모델 Y는 모델 3 하이랜더와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모델3와 모델 Y의 디자인이 유사했던 사례와 같은 흐름이다.
LED DRL은 더 얇고 선명한 형태로 변경된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한 것이다. 프론트 범퍼 부분은 기존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휀다로 갈 수록 올라가는 형태는 보다 공격적인 형상이 되도록 유도한다.
후면 역시 신형 모델 3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C자 형태로 날렵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이다. 이는 DRL 디자인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패밀리 카 성격 뿐만 아니라 펀 드라이빙까지 고려한 모델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미니멀리즘의 정수
미디어 기능에 신경쓴 모습
인테리어는 기존 모델과 비슷하다. 사실, 기본 레이아웃 부터 언급할 만한 부분이 없을 만큼 간소화 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부 수납공간 등 몇 가지 요소를 다루는 게 전부다.
1열은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대시보드 형태에 약간의 변화가 가미 됐다. 모든 기능이 디스플레이로 통합된 점은 동일하다. 다만 디스플레이 하단에 무선 충전 패드는 동승석 탑승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2개로 확대됐다.
2열에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8인치 미디어 시청용 디스플레이이며, 2열에 주로 탑승하는 자녀를 위한 최적의 옵션으로 평가 해볼 수 있겠다.
1년이나 남은 모델 Y 주니퍼
신형 모델 3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중국을 시작으로 일부 국가에 우선 출시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형 모델 Y의 첫 생산 월이 내년 10월이지만, 위와 비슷한 이유로 국내에 상륙하기 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신차 라인업을 기대하고 있다. LFP 배터리, 셀-투-바디, 기가프레스 등 온갖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구매 비용을 대폭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는 테슬라가 신형 모델 Y 출시를 기점으로 신차 가격을 1천 만원 가량 낮출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한다. 공장 자동화와 배터리 가격 절감, 신차 부품의 모듈화 등 여전히 가격을 낮출 요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과연 테슬라는 신형 모델 Y를 비롯해, 모든 신차를 성공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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