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올해 추석, 가장 핫한 신차
연휴에 온 가족이 모이면 늘 떠오르는 화두가 있다. 바로 신차이다. 가족 중에 한 명이 차가 바뀌면, 디자인, 가격 등 차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들이 오간다. 그래서 차에 관심이 있거나 구매 예정인 사람들의 의견들을 찾아보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올 추석에 제일 핫한 자동차는 싼타페이다. 5년 만에 진행된 완전변경 모델이며,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이름만 같다고 느껴질 정도다. 해당 차량에 대해 실제 소비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박시하면서도 투박한
신형 싼타페 외관 디자인
제일 최근에 나온 디 올 뉴 싼타페를 기준으로 살펴보았다. 이 차량들에 대한 외관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 차체 형상이 심플한 덕분인지, 전보다 더 다부진 모습이네.
▷ 덩치도 그렇고 디자인을 보면 차급이 한 단계 올라간 듯한 느낌이야.
▷ 도대체 뒷모습을 망친 이유가 뭐야?
▷ 가격 생각하면 쏘렌토보다 합리적이네.
▷ 후면의 디자인을 이렇게 한 의도가 뭐지?
측면부는 목적에 충실하게 만들었다. 정통 SUV에서 볼 법한 다소 클래식한 디자인을 참고하여 디자인한 느낌이다.
다만, 후면부의 디자인에 대해 호불호인 경우가 많았다. 의도는 알겠으나, 너무 복고풍이라는 의견과, 너무 투박하게 구성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 놓고 뒷심이 부족했다는 평가로 볼 수 있겠다.
실내공간을 잘 이용한
신형 싼타페
인테리어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여러 의견을 모아보았다.
▷ 실내공간은 펠리세이드급인데?
▷ 실제론 팰리세이드가 크긴 하지만 실내공간을 잘 뽑았네.
▷ 키 175 cm인 성인 둘이서 차박을 해도 될 공간이네.
▷ 접어보니 완전 풀플랫 시트는 아니네, 차박용 매트 정도는 깔아야 할 듯.
▷ 6인승 샀는데, 가운데 통로가 있어서 정말 편함.
▷ 의외로 테일게이트 길이가 길어서 뒤에 있는 차랑 부딪힐 뻔했네..
▷ 내 차는 실내 컬러가 그레이 타입인데 상당히 이쁘네.
▷ 나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1열 대시보드 구성이 왠지 신형 그랜저 느낌이네.
위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이다. 다만, 전보다 커진 덩치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신형 싼타페 성능 및 승차감
신형 싼타페의 파워트레인에 대해선 대체로 넉넉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 같은 엔진을 사용한 제네시스 GV70 쪽이 가속력이 좀 더 잘 붙네.
▷ 개인적으로 주행할 때 좀 답답한 듯?
▷ 언덕에서 힘이 부치지는 않지만,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보다 주행질감이 부드럽지 않네
▷ 승차감은 확실히 좋아졌네, 과장 좀 보태서 세단 뺨따구 날릴 기세야.
▷ 제동력은 덩치 생각하면 괜찮은거 같음.
기존에 비해 승차감이 정말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세단의 미끄러지는 듯 주행하는 승차감이 싼타페에서 느껴진다는 의견이 있다. 일정 속도 이상의 주행에도 안정성이 이전 세대와는 뚜렷하게 차별화를 두었다고 볼 수 있다. 전세대와 동일한 엔진으로 잘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형 싼타페, 아쉬운 점도 있다는 오너들
전반적으로 괜찮은 상품성이라는 평이지만,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주목할 만한 단점으로는 핸들 무게감이 가벼워진 느낌이라는 의견이 있다.
보통 오프로드 SUV, 투박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핸들 무게감을 무거운 것을 더 선호한다. 아직 판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질적인 불만 사항은 좀더 기다릴 필요가 있겠다.
세상에 완벽한 차는 없다. 하지만 내용을 종합하면 전체적인 부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형 싼타페의 실제 판매량은 9월 이후 집계된다. 과연 신차 효과를 받아 상위권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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