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국산인데 3천?” 싼타페급 ‘이 전기차’, 결국 전문가들 인정했다

토레스 EVX 올해 10월의 차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이하 KAJA)는 10일, 2023년 10월의 차로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를 선정했다. KAJA는 매달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10월의 차’를 선정한다.

출시되지 얼마 되지 않은 차지만, 그만큼 디자인, 성능 등 다양한 면에서 뛰어나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토레스를 축하하며, 해당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어떤 부분을 높게 평가했을까? 

평가를 진행할 때 총 다섯 가지 항목으로 이뤄진다.

▷ 내·외부 디자인
▷ 안전성
▷ 동력 성능
▷ 에너지 효율성
▷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음과 같은 후보들이 오르며 치열하게 경쟁했다.
▷ 기아 : 레이 EV
▷ KGM : 토레스 EVX
▷ 토요타 : 알파드
▷ 현대차 : 아이오닉 5 N
▷ 혼다 : 올 뉴 CR-V 하이브리드

1등은 50점 만점 중 31점을 획득한 토레스 EVX다. 밝혀진 점수는 이와 같다.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 : 7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 : 6.3점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 : 6.3점

KAJA의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전기차 토레스 EVX는 오프로더 콘셉트에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결합한 디자인이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보조금 적용 시 3천만 원대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가성비가 우수하며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라고 언급했다.

사람들의 실제 반응

10월의 차가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로 선정되면서 다양한 반응들을 엿볼 수 있었다. 

▷ 출시나 하고 상을 줘야 하는 것 아닌가?
▷ 매장에도 볼 수 없는 10월의 차, 그림 차.
▷ 상 받아서 축하합니다.
▷ 3,999만 원 차 아닌가요?
▷ 차 출고는 안 하면서 무슨 말인가요? 올봄에 사전예약 받아놓고 보조금 끝나가는 11월부터 출고 시작하던데 차를 팔 마음이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직 차를 출고하지도 않았으면서 10월의 차에 선정되는 게 맞는 건지 궁금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외에도, 간간이 축하한다는 댓글을 볼 수 있었다. 

토레스 EVX는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했다. 하지만 점점 이에 대한 신뢰도보다 가격에 치중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중국산 비판하는 의견도 많지만 말이다. 무서울 정도로 치고 들어오는 중국제(메이드 인 차이나)에 우리가 언제까지 비판만 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