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로라도
국산 픽업 가격 근접
지난 기사에서 10월 구매 혜택을 안내한 바 있다. 대부분 높은 수준의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차 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 오너들이 많다. 특히 쉐보레는 일부 모델 한정, 수입 브랜드 수준의 할인을 진행중이다.
이 중 미국 대표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조건만 맞으면 3,700만원 대로 구매할 수 있다. 덕분에 미국 특유의 고배기량 엔진과 터프한 디자인을 원하던 예비 오너들의 구매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산 신차는 유럽산 대비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국산차보다 비싼건 매한가지다. 즉, 이번 프로모션은 고민 단계에 있는 예비오너들을 구매 결심으로 이끄는 트리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아무리 비싸도 5천 미만
계약할 가치는 충분
쉐보레 콜로라도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국산차 대비 비싸긴 하지만 큰 덩치와 제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이 차의 트림별 가격을 나열하면 4천 초반~4천 후반이다.
▷ 익스트림 2WD / 4WD / -X 4WD
┗ 4,050만원 / 4,380만원 / 4,540만원
▷ Z71-X 4WD / 미드나잇 4WD
┗ 4,739만원 / 4,889만원
5,000만원 밑으로 형성된 구매 가격은 고가 정책을 고수중인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 된 매력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고민할 수 밖에 없는
10월 할인 폭
쉐보레는 10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이 중 콜로라도 구매 시 다음의 조건을 충족하면 이에 합당한 할인 및 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 일시불 조건 : 차량 금액의 15% 지원 (트림 별 607만~733만 지원)
▷ 최대 600만원 지원 + 4.9% 이율 + 최대 36개월 할부
▷ 5.5% 이율 + 최대 72개월 할부
일시불 기준, 3,443만원~4,156만원으로 큰 폭의 할인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경우 싼타페, 그랜저 등 국산 중형급 이상 가격과 겹친다. 평소 현대차와 기아의 대안을 찾던 예비오너들과, 픽업트럭 구매를 고려중인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유사 경쟁 모델로 포드 레인저, 지프 그래디에이터 등이 있다. 하지만 6~8천 사이 가격으로 책정돼, 이렇다할 성과를 내진 못하고 있다. 오히려 콜로라도의 가성비를 부각시키는 형국이다.
특히 이 차는 자동차 세금이 저렴하다. 픽업트럭은 국내법상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배기량 상관없이 연간 28,500원이 부과돼, 추가 비용 부담을 줄인다.
고배기량 엔진 탑재
세금은 신발보다 싸다
이 차의 제원을 간단히 살펴보자. 대형 SUV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비슷한 수준을 자랑한다. 이만한 차를 3~4천대 가격으로 책정된 점은 높은 평가를 줄 만하다.
▷ 길이 : 5,395 ㎜
▷ 너비 : 1,885 ㎜
▷ 높이 : 1,795 ㎜
▷ 축거 : 3,258 ㎜
성능은 3.6L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해, 부드럽고 넉넉한 출력을 자랑한다. 312 PS – 38.0 kg·m 연비는 복합 8.3km/h로 높은 배기량 치고 준수한 편이다.
주행 상황에 따라 6기통 엔진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용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AFM) 시스템 덕분이다. 과연 쉐보레 콜로라도는 대답한 할인 정책으로 성공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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