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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 끝판왕이네” 카니발 대체 모델 생겼다며 ‘높은 분들’ 관심 폭발

박도윤 에디터 조회수  

드디어 베일벗은 볼보 EM90

볼보 전기차 미니밴 볼보EM90 신차소식 EM90디자인 카니발 알파드

지난 12일(현지시간) EM90이 공개됐다. 이 차는 볼보의 첫 전기 미니밴이다. 볼보는 이 차를 두고 듀엣(Duett.1953-1969)을 모티브로 개발됐다고 했다. 듀엣이라는 이름은 세단처럼 편안한 주행감각과 상업용 차량처럼 다양한 활용성을 겸비했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여기에 그들만의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한 것이 EM90이라고 볼보측은 설명했다. 볼보는 70년 만에 이 차로 MPV 시장에 컴백을 한다. 그렇다면 이 차는 구체적으로 어떤 스펙을 갖고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확연히 차이나는 EM90 덩치

볼보 전기차 미니밴 볼보EM90 신차소식 EM90디자인 카니발 알파드

미니밴이라고만 하니 이 차가 얼마나 큰지 가늠하기 어려울 수 있다. 우선 EM90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다. 

▶ 전장 : 5,209mm
▶ 전폭 : 2,024mm
▶ 전고 : 1,859mm
▶ 휠베이스  : 3,205mm


볼보 전기차 미니밴 볼보EM90 신차소식 EM90디자인 카니발 알파드
참고 사진_기아 카니발

이제 타 제조사의 미니밴과 비교해볼텐데, 대상은 국내에도 판매 중인 2종으로 해보았다. 그 차는 바로 기아 카니발과 토요타 알파드다. 크기민 비교하기 위해 같은 선상에 둔 것임을 다시 한 번 말하며 각 차량의 사이즈는 다음과 같다. ※(-000mm : 볼보 EM90 사이즈 – 비교 차량(카니발 또는 알파드) 사이즈)

<전장>
▶ 카니발 : 5,155mm(-54mm), ▶ 알파드 : 5,005mm(-204mm)
<전폭>
▶ 카니발 : 1,995mm(-29mm), ▶ 알파드 : 1,850mm(-174mm)
<전고>
▶ 카니발 : 1,775mm(-84mm), ▶ 알파드 : 1,955mm(+96mm)
<휠베이스>
▶ 카니발 : 3,090mm(-115mm), ▶ 알파드 : 3,000mm(-205mm)


볼보 전기차 미니밴 볼보EM90 신차소식 EM90디자인 카니발 알파드
참고 사진_토요타 알파드

대부분의 사이즈가 EM90이 앞섰다. 주목할만한 점을 꼽자면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휠베이스다. 비교 대상 차량 모두 세자릿대 차이가 났다. 두 번째는 전고다. 한마디로 ‘작다’라고 표현되는 카니발과 달리 알파드는 전고 부분에서 EM90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아주 엄청난 사이즈 차이는 아니다. 하지만 둘 다 2열 탑승 공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다. 차량 구매 시 눈으로 보이는 디자인(실내외)이나 성능만큼은 아니더라도, 미니밴을 구매하는 목적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차이는 소비자들의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테일함으로 차이를 둔 EM90

볼보 전기차 미니밴 볼보EM90 신차소식 EM90디자인 카니발 알파드

EM90의 디자인이 수면 위로 오르기 시작한 순간부터 국내외에서 언급된 차가 있다. 바로 ‘지커 009’다. 이 차는 지리자동차가 내놓은 전기 미니밴이다. 실제로 두 차량은 유사한 곳이 많은데, 볼보는 차이를 두기 위해 실내외 곳곳에 볼보만의 디자인을 심었다. 

외관부터 살펴보면, 전면부는 전기 SUV EX90을 연상케한다. 특히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헤드램프가 EX90의 것과 거의 비슷하다. 이 밖에도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체 색상과 동일하게 마감했으며, 독특한 사각형 패턴을 추가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범퍼 하단에는 사다리꼴 범퍼 그릴이 자리 잡고 있으며, 전면 스플리터는 크롬으로 마무리됐다.

볼보 전기차 미니밴 볼보EM90 신차소식 EM90디자인 카니발 알파드

측면부 역시 흡사하지만, C필러 디자인이 다르다. 전체적으로는 A필러부터 D필러에 이르기까지 블랙 컬러로 마무리한 일체형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볼보는 여기에 EX90 엑설런스의 22인치 휠과 비슷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더했다. 

마지막 후면부는 ‘T’자 형태 테일램프가 좌우 대칭으로 배치해 차이를 뒀다. 보는 각도에 따라 ‘H’자 형태로 보이기도, 전면부에 있는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 디자인을 일부 가져온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밖에도 EM90의 범퍼 하단은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크롬으로 마무리해 모던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 더한 EM90

볼보 전기차 미니밴 볼보EM90 신차소식 EM90디자인 카니발 알파드

공식 자료에 따르면 6인승 EM90은 2+2+2 시트 레이아웃 형태로 운영된다. 1열부터 보면 12.3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과 15.4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배치했다. 원목 패널에 은은하게 불이 들어오도록 제작된 앰비언트 라이트와 크리스털 기어 레버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독립식 2열 시트는 피크닉 테이블, 발 받침대, 통풍 기능 등이 갖춰진 독립 시트가 장착됐다. 이 밖에도 15.6인치 후석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으며, 다양한 전자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HDMI와 USB 포트를 마련했다. 

볼보 전기차 미니밴 볼보EM90 신차소식 EM90디자인 카니발 알파드

이 밖에도 EM90에는 슬라이딩 도어에 스마트 바(Smart Bar)가 적용됐다. 사실 이는 앞서 지리자동차가 지커 009에 선보인 것이다. 업계에선 당시 실용성이나 독특함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만큼 이번에도 적용하게 된 것으로 봤다. 다시 돌아와서, 스마트 바는 터치를 통해 창문과 선셰이드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3.4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을 조작해 시간을 확인하거나 공조 장치를 조작할 수 있다.

EM90, 의외의 주행거리 눈길

볼보 전기차 미니밴 볼보EM90 신차소식 EM90디자인 카니발 알파드

EM90은 CATL 사의 116kWh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완충 시 중국 CLTC기준 720km의 주행거리를 갖는다. 여기에 대해 업계에선 중국 기준은 WLTP보다 길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주행가능거리는 짧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터의 경우 우선에는 후륜에 탑재된 싱글모터를 사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EM90은 268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3초가 소요된다. 참고로 형제 모델인 지커 009에는 듀얼모털를 탑재하는 모델도 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 차는 536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4.5초 만에 도달한다. 

볼보 전기차 미니밴 볼보EM90 신차소식 EM90디자인 카니발 알파드

한편, 볼보는 ‘안전의 볼보’다운 요소도 잊지 않고 넣었다. 이와관련해 차체에 고강도 스틸을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 적용했다. 이러한 구조는 어떠한 방향에서의 충돌에서도 효과적인 충격 흡수가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때마침 최근 국산 대표 미니밴 카니발이 안전성을 놓고 여러말이 오가고 있던터라, EM9의 이 소식은 단숨에 화젯거리가 됐다. 

볼보 EM90 판매 시작 가격은 81만8천위안이다. 한화로 하면 약 1억 4,915만 원이다. 한 때 월드프리미어 장소로 중국을 택한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디행히 볼보자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시장의 최근 MPV 수요 상승에 따른 결정’이라고 하며 상황은 정리됐다. 한편 한국을 포함한 유럽, 미국, 한국 등 글로벌 시장 출시 계획은 추후 공개될 것이란 말 뿐 아직 이렇다할 입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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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윤 에디터
content@ca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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