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마친 GLC 쿠페 출시
신형 GLC 쿠페가 국내 출시됐다. 공식 모델명은 ‘더 뉴 벤츠 GLC 300 4MATIC 쿠페’로, 이 차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벤츠 코리아는 11일부터 신형 GLC 쿠페가 공식 데뷔한다고 밝혔다.
외부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매끄럽게 연결돼 차폭이 극대화된 전면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측면부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15㎜ 길어진 휠베이스로 보다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다. 후면은 짙은 붉은색 디자인 요소로 두 개의 리어램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입체감을 강조했다. 참고로 이 차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다.
▶ 전장 : 4,720mm
▶ 전폭 : 1,920mm
▶ 전고 : 1,600mm
▶ 휠베이스 : 2,890mm
여기에 이번 GLC 쿠페에는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를 갖춘 AMG 프론트 에이프런, 디퓨저 룩이 적용된 AMG 리어 에이프런, AMG 사이드 실 패널 등으로 구성된 AMG 라인 외장 패키지가 적용됐다.
실내는 넓어진 ‘이 공간’ 눈길
풀체인지 모델답게 실내 변화 또힌 적지 않았다. 먼저 디스플레이 구성이 달라졌다. 더 뉴 GLC 쿠페는 운전석에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을, 중앙에는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11.9 인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대시보드는 새로운 디자인의 통풍구가 적용돼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도어 패널 디자인도 보다 심플하게 변화했고, 문 손잡이와 시트 조절 버튼이 하나의 클러스터로 통합됐다.
적재 공간 또한 넉넉하게 갖췄다. 기본 용량은 이전 보다 45ℓ 늘어난 545ℓ다.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이전 세대 대비 90ℓ 늘어난 1490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 밖에도 더 뉴 GLC SUV보다 6cm 더 길어진 파노라믹 선루프는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이를 가릴 롤러형 블라인드도 전자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참고로 선루프는 기본 장착되는 옵션이다.
마일드 하브 탑재, 성능은 과연?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7㎾의 추가적인 전기 공급을 지원한다.
이러한 신형 GLC 쿠페는 최대 출력 258마력(ps), 최대 토크 40.8kgf·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참고로 이 차는 글라이딩, 부스트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해 높은 효율성도 발휘한다.
‘주행의 맛’ 높여줄 사양 대거 적용
신형 GLC 쿠페에는 주행과 관련된 기능도 다양하게 들어간다. 먼저 이 차에는 쾌적한 주행 환경을 위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윈터 패키지
△열·소음 차단 글래스
△공기 청정 패키지
△앞좌석 열선·통풍 시트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오프로드 주행 모드와 내리막길 속도 조절(DSR, Downhill Speed Regulation) 기능이 탑재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도 갖췄다.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도 탑재된다. 이 때 디스플레이는 360도 카메라와 연계한 투명 보닛은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부 아래 지형을 보여줌으로써, 암석 및 움푹 패인 곳 등 전방의 장애물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밖에 헤드램프당 10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는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디지털 라이트는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새로워진 GLC 쿠페, 가격은?
이번에 출시된 2세대 GLC 쿠페의 가격은 9,210만원이며, 기존 GLC 쿠페보다 450만원 인상됐다. 벤츠와 BMW가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막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몇 주 안 남은 시점에서 출시 된 이 차는 얼마나 기여를 하게 될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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