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 있는 모델, 뉴 라인업 공개
벤츠가 국내에서도 낯익은 차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기반이 된 모델은 바로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로, 이 차가 낯익은 데는 지난 3월 공개한데 이어 출시까지 된 모델이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와서 새로운 라인업은 이 차의 최상위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 엔진’이 탑재되어 더 특별하다고 한다. 대체 그건 뭘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라인업 추가, 디자인은 거의 유사해
새로운 라인업의 정식 명칭은 ‘메르세데스-AMG SL 63s E퍼포먼스’다. 디자인 부터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국내 출시된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외관은 긴 휠 베이스와 보닛,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 등 그대로 따랐다
차이라고 한다면 ‘액티브 프론트 스포일러가 탑재’ 정도가 있겠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 파츠는 속도 80km/h 이상에서 아래쪽으로 확장돼 벤츄리 효과를 생성하고 전면부에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참고로 후면부도 액티브 리어 스포일 적용됐다.
실내도 기존 감성 그대로
실내 역시 300 SL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그대로다. 운전석 좌측부터 제트기의 터빈 노즐에서 영감받아 만들어졌다는 송풍구가 ‘1-2-1’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 11.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 요소가 탑재됐다.
AMG SL 뉴 라인업, 핵심은 ‘이것’
디자인으는 기대치를 높이기 어려운 상황, 결국 핵심은 파워트레인이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AMG 포뮬러1 팀의 노하우가 녹아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612마력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에 204마력(150kW) 전기모터를 더해 시스템 총출력 816마력을 발휘한다. 참고로 최대토크는 144.8kgfㆍ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2.9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17km/h로 제한된다. 참고로 이 차에 탑재된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토크를 분배한다.
놀라운 건 하나 더 있다. 바로 연비다. 유럽 WLTP 기준 리터당 12.9km를 기록했다. 여기에 대해 업계에선 부하가 적은 상황에는 엔진 대신 전기모터로 구동하기에 가능한 수치라고 했다. 이 외에 새로운 AMG SL은 6.1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로만 13km를 달릴 수 있다.
성능 업글 새로운 라인업, 가격은?
아직 ‘메르세데스-AMG SL 63s E퍼포먼스’의 가격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는 먼저 출시된 메르세데스 AMG SL의 독일 시장 시작 가격인 15만 8,240유로(SL 55 4매틱 기준, 한화 약 2억 2,523만 원)과 18만 7,098유로(SL 63 4매틱, 한화 약 2억 6,638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라인업, 국내 출시 여부는?
오늘 살펴본 신차와 관련해 현재까지 벤츠 쪽에 이와 관련한 입장은 없다. 하지만 이제 갓 디자인이 공개된 만큼,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 출시 여부를 지금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과연 라인업 확대 또는 한정판 출시 등 방법은 다양한 만큼 향후 ‘메르세데스-AMG SL 63s E퍼포먼스’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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