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MPV ‘스타게이저’
2024년 신차 출시설 솔솔
현대자동차가 최근 차세대 미니밴 ‘스타게이저’의 국내 상표를 등록하며 국내 시장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 동남아 시장에서 가성비 높은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게이저가 국내 미니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게이저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에서 첫 선을 보인 7인승 소형 다목적 차량(MPV)으로, 가족 수가 많은 동남아 시장에서 차세대 미니밴으로 성공적인 안착을 이룬 바 있다.
스타리아와 비슷한 디자인
스타게이저의 외부 디자인은 전통적인 미니밴 실루엣에 현대차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반영되어 있다. 전면부는 ‘스타리아’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가로지르는 주간 주행 등과 분할형 헤드 램프가 특징적이다.
측면부의 휠 아치는 사각형으로 디자인되었고, 다양한 휠 옵션을 제공한다. 후면부는 현대차 H 로고를 형상화한 테일램프로 장식되어 있으며,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공간성에 충실한 인테리어
스타게이저의 인테리어는 6인승 및 7인승 구성이 가능하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200 L, 3열 시트를 폴딩하면 585 L로 증가한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접이식 테이블, 무선 스마트폰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있다.
약간 작은 준중형 패밀리카
스타게이저의 차체 사이즈는 길이 4,460 mm, 너비 1,780 mm, 높이 1,690 mm, 축거 2,780 mm로, 동남아 지역에서 선호되는 크기를 갖추고 있다. 이 차량은 1.5리터 4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CVT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115 PS를 발휘하며, 연비와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국내 시장 수요 있을까?
현대차의 미니밴 라인업에 ‘스타게이저’가 추가될 경우, 기아의 카니발이 주도하고 있는 한국 미니밴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스타리아가 판매량에서 카니발과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스타게이저의 출시가 이러한 시장 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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