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4년 신차 세 가지 라인업 공개
기아는 2024년에 EV 대중화 트렌드를 이끌어 갈 전략 차종을 공개했다. 5종을 공개했지만, 오늘 알아볼 모델은 2종이다.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출시되며, 각 모델은 고유한 컨셉트를 가지고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2024 출시 예정 모델은 EV3(중소형 SUV), EV4(준중형 세단)다. 기아는 다양한 가격대의 EV 풀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하고자 했다.
EV3, 경쟁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 도전
2024년 상반기에 예정된 기아의 첫 번째 신차는 EV3다. 이 차량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인 EV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로 나올 예정이다.
쏘울EV와 니로EV의 중간 사이즈로 출시되어, 경쟁 상대는 푸조 e-2008, 폭스바겐 ID.3 등과 같다. 2023년에 소형 SUV의 경쟁이 뜨거웠던 만큼 EV3는 기아만의 특징적인 부분을 잘 잡고 나와야겠다. 콘셉트는 기하학적 조화로움을 통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SUV다.
익스테리어의 전면부의 특징은 EV 타이거 페이스와 미래 지향적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다. 측면부는 휠과 휠아치 디자인이 특징이라 볼 수 있다. 후면부는 기하학적 조화를 이룬 리어 펜더와 볼륨감 있는 테일게이트라 볼 수 있다.
인테리어의 특징은 오너 취량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변경 가능한 내부다. 또한, 기아 자체 개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를 최초 적용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EV4, 쿠페형 디자인과 고성능 사양
EV4는 하반기에 출시 예정됐다. 이는 EV3의 상위 모델로, 쿠페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크기는 쏘렌토와 스포티지 사이로, 테슬라 모델 Y, 폭스바겐 ID.4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고성능 사양을 갖춘 EV4는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콘셉트는 고정관념을 깨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이다.
익스테리어의 전면부는 낮은 후드 형상을 강조했다. EV3와 마찬가지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롱-테일 이미지와 데크가 낮게 떨어지는 후드 끝단이 눈에 띈다.
후면부는 독창적인 형상의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 방향 테일랩프가 눈에 띈다. EV3보다 더 세련된 느낌을 주는 익스테리어다.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넓은 수평형 구조로 운전자 지향적 공간을 확보했다.
기아의 EV 대중화 계획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전기차 보급 및 라인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충전 인프라]
▷ 2025년 까지 충전기 3,500기 설치
▷ 기아 직접 개발 완속 충전기 공급 예정
[보급 계획]
▷ EV 판매 : 2026년까지 100만 대 → 2030년까지 160만 대
▷ EV 라인업 : EV 2027년 15종 풀라인업 구축 예정
EV 대중화를 위해 라인업을 대중화 및 프리미엄으로 나누었다. EV3와 EV4는 대중화 모델로, 신흥시장 전략 EV를 추가해 상품 선택에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두 모델의 공통점은 전륜 기반이다. 기아에 따르면, 제원을 이같이 한 이유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가격에 대한 장벽을 낮춰야 했고 적정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4,700만 원~6,700만 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요즘같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룰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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