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현대차 아이오닉7 출시
우리나라의 전기차 구매 열풍이 사라져가는 가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프로모션을 통해 전기차를 판매하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내년 현대의 아이오닉7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7의 흥행 여부는 가격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많다. 현재, 기아 대형 전기차 EV9이 판매 부진을 겪는 상황이기에 아이오닉7이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의 전략적 중단 및 아이오닉7 출시
28일, 자동차 업계 소식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 선보일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7’을 양산하기 위해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약 6주 동안 아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아이오닉7의 양산을 위해 필요한 설비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 아이오닉7은 내년 하반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7은 EV9과 같은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아이오닉7의 기반이 되는 콘셉트카 세븐은 2021년 미국 LA오토쇼에서 공개됐다. 콘셉트카의 디자인은 실제 양산 모델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달라질 때가 많다.
하지만 앞서 판매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양산차가 콘셉트카와 유사했다. 그래서 아이오닉7 역시 콘셉트카 세븐의 디자인 요소가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대차의 전기차 특유의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7, EV9과 비슷한 성능 기대
아이오닉7은 SK온의 99.8 ㎾h 배터리를 장착하여 400 ㎞ 후반에서 500 ㎞ 초반대의 주행거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업계에서는 현재 현대차에서 가장 큰 몸집을 갖춘 내연기관 모델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크기에 EV9과 동일한 E-GMP 플랫폼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외에 차량의 크기, 배터리 성능 등 구체적인 차량의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결국 관건은 가격
아이오닉7 출시를 앞두고 올해 먼저 출시된 기아 EV9은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EV9의 가격은 트림별로 7,337만 원~8,397만 원이다. 하지만 옵션을 추가하면 값이 1억 원을 넘어간다.
EV9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5,364대 판매되는 데 그쳤고, 최근에는 최대 2,000만 원을 할인하면서 팔았다.
이 때문에 아이오닉7이 EV9과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되면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아이오닉7의 판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차 차종은 대체로 기아 차종보다 조금씩 비싸다. 비슷한 스펙의 모델과 가격 비교를 하면 다음과 같다.
▷ 현대차 그랜저 : 3,743만 원 ~ 4,638만 원 > 기아 K8 : 3,358만 원~4,154만 원
▷ 현대차 싼타페 : 3,546만 원 ~ 4,373만 원 > 기아 쏘렌토 : 3,506만 원 ~ 4,193만 원
다만 전기차는 가격이 비슷한 편이다.
▷ 현대차 아이오닉5 : 5,410만 원 ~ 5,885만 원
▷ 기아 EV6 : 5,260만 원~ 5,995만 원
현대자동차가 내년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인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아이오닉7의 판매 가격을 어느 수준으로 책정할지 기대가 된다.
댓글1
신형 산타페, 아이오닉7 뒷모습 디자인 도데체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