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수출 1위 달성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수출 상위권
내수 수축, 수출기지화 리스크로 작용 우려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 제치고 1위
최근 쉐보레의 내수 실적은 초라하다. 한 해동안 38,306대를 팔아, 내수 시장 내에서 2.7%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수출 실적을 현대차를 앞섰다. 쉐보레의 주력 신차,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가공할 만한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214,048대를 수출해 수출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차의 신형 코나이며 트레일블레이저와 비슷한 규모인 212,489대를 기록했다. 3위는 국민 가성비 세단, 아반떼로, 206,371대에 달한다. 이어서 5위는 145,471대나 판매한 기아 니로가 차지했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 트랙스 크로스오버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 모델은 총 181,950대를 수출 실적으로 국내 수출실적 4위를 기록했다.
쉐보레 SUV, 유독 수출 많이 한 이유?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엄 소형 SUV 포지션이다. 현대차의 코나와 동급이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강인하며 역동적인 디자인에 준수한 오프로드 성능을 겸비했다.
또한 SUV 특유의 범용성, 그리고 체급에 비해 높은 수준의 첨단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참고로 트레일 블레이저는 2020년 출시 이후 전 글로벌 누적 약 65만 대 실적을 기록했다. 젊은 예비 오너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으며 형제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함게 소형 SUV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한편 수출 4위를 기록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트레일블레이저와 동일 체급이지만 최신 트렌드인 크로스오버 타입으로 색다른 특징을 부여 받았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 우수한 주행 퍼포먼스를 갖췄다.
가격 면에서 보면 가성비 SUV포지션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시작가는 2,188만원인 반면, 트레일블레이저는 2,699만원에 달한다. 비슷해보이지만 명확히 구분된 포지션 덕분에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적 좋지만, 수출 기지화 리스크 우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GM 생산라인이 바쁘게 돌아가는 모습이 마냥 좋은 건 아니라 주장한다. 표면상 국내 생산라인 폐쇄 없이 고용 유지가 이루어지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수출 중심의 실적이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 신차 시장 수요가 일정 규모 이상으로 유지되면 고용안정으로 이어진다. 수출 물량의 경우 언제든지 조정할 수 있으나, 내수 물량은 계약 건 대로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 르노코리아도 수출기지 역할을 하다 한 차례 위기를 겪은 적이 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를 생산하다 다른 생산라인에 생산 예정 물량을 빼앗겼다. 당시 공장 폐쇄에 따른 대량 실직 공포가 사회 전반에 드리우기도 했다.
전기차 시대엔 더 위험할 수도
일각에서는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면서 수출기지 리스크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전기차 특성상 생산라인 간소화, 부품의 모듈화 등으로 전보다 더 쉽게 생산 기지를 바꾸거나 새로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수로 이어진다면, 국내 생산라인을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혹은 동남아시아 등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생산라인은 매우 안정적이다. 수출 물량과 함께 탄탄한 내수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수출실적 1위는 칭찬할 만한 성과이지만, 정작 우리 주변엔 현대차와 기아 신차만 즐비할 뿐이다. 앞으로는 쉐보레의 내수 시장 비중을 늘려, 예비 오너들의 선택지를 늘려줬으면 한다.
댓글9
서킷가서 200으로 조져봐라 아반떼보다 못하다 쉐보레 고철수준
쉐보레 실내 틀딱차 엔진내구성 약함 헤드 잘나간다 이유는 설계결함
러브홀랑
마티즈1 아베오 지금차 트블 쉐보레 타는 사람들 다 이유 있어요 공룡 등딱지 같믄 문짝.. 아 ~~ 이차타고 굴러도 최소 죽지는 않겠구나
나도 지금 트레일블레이저 타고다니는데 외형도 멋지고 디자인도 꽤나 마음에듬 국산차도 나름 괜찮지만 쉐보레 차도 나름 괜찮음
해 외시장에서 잘팔리는차가 품질이 좋은거지~~~ 흉기차는 내수 전용~~ 흉기 노조 름들과 그 협력업체 달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