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랜드크루저 계열 전기차 2종 출시 예고
컴팩트 크루저 EV, 랜드크루저 SE 컨셉카 유력
EV 및 HEV 출시 가능성 높아
토요타 랜드크루저 전동화 시동
토요타는 랜드크루저를 내건 전기차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는 많지 않다. 파워트레인은 i-FORCE MAX 하이브리드가 탑재되며, 사이즈는 대형 보다는 작다. 경쟁 브랜드로 벤츠와 랜드로버를 지목해, 기존 대중 브랜드와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2종의 모델은 모두 SUV 이며, 하나는 최상위 럭셔리 SUV이며, 다른 하나는 도심형 가성비 SUV가 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 두 SUV 컨셉카
랜드크루저 계열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컴팩트 크루저 EV 컨셉과 랜드크루저 SE 컨셉이 지목되고 있다.
컴팩트 크루저 EV 컨셉은 순수 전기 SUV의 형태를 제시했다. 또, 젊고 프로페셔널한 도심 거주자, 아웃도어 활동에 적극적인 운전자를 타깃으로 한다.
한편 랜드크루저 SE 컨셉은 프리미엄 SUV에 속한다. 강력한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메인으로 한다. 특히 전용 플랫폼을 통해 지형에 맞게 최적의 주행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토요타에 따르면 랜드크루저 SE는 2026년 양산 모델로 실제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2026년은 랜드크루저가 등장한지 75주년이 되는 해다. 토요타는 이 차에 차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까지 20분 충전, 가격은 20% 인하, 주행거리 1천 km를 목표로 한다.
문제는 실물이 없다
토요타의 계획은 기대를 걸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실제 결과물 없이 컨셉카와 연구 성과만 공개했을 뿐이다. 이런 이유로 일부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기술에 집중한 나머지, 전기차 시장에서 크게 밀릴 수 밖에 없다는 혹평을 내놓기도 한다.
물론, 토요타는 작년 기준 940만 대 가까운 실적을 올릴 만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지금처럼 주력 전기차를 내놓지 않고 예고만 할 경우 점진적으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토요타 역시 이를 모를 리 없다. 과연 랜드크루저 관련 모델이 등장했을 때 충분한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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