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심야 자율주행버스 도입
새벽 첫차 탑승이 몰리는 일부 노선 우선 도입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지역 출근 불편 최소화
새벽에도 서서가는 시민들
자율주행 버스로 해결한다
보통 직장인들은 6시~8시 사이에 출근길에 오른다. 평균적으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이동한다는 통계가 있는데, 가만히 있어도 피로가 생길 만한 이동시간이다. 여기에 콩나물 시루처럼 사람들로 가득찬 버스 환경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그렇다면 새벽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어떨까? 직업특성상 매일 새벽 첫 버스에 몸을 싣는 사람들도 있다. 그나마 앉아서 간다면 다행이겠지만, 첫 차를 타려는 사람들도 만원이다. 대표적으로 환경미화원, 경비원, 미리 출근하려는 직장인, 옷만 갈아입고 다시 출근하는 IT 업계 종사자 등 직군도 다양하다.
서울시는 누구보다 먼저 새벽을 여는 이들을 위해,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2024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버스는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성과와 배차·노선 관리 등 수준 높은 버스 서비스까지 우수한 정책 노하우를 결합한 첨단 대중교통 서비스다.
주요 도심지에 자율주행버스 우선 도입
작년 12월 4일, 서울시는 세계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심야 이동이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구간을 운행하며 교통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노선을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60번 버스
┗ 새벽 버스 중 혼잡이 가장 심한 노선
┗ 첫 자율주행버스 정기 노선 후보
┗ 도봉산역→종로→마포역→여의도역→영등포역
146번, 148번 버스
┗ 대표적인 새벽 혼잡 노선
┗ 두 노선과 유사한 신규 노선 확대
┗ 상계→강남 서초 구간
8146번 버스
┗ 새벽 맞춤 버스
┗ 높은 수요로 증차 요청 빈번
┗ 상계→강남 서초 구간
버스 운행시간 앞당긴다는 서울시
그래도 문제 없을까?
서울시는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원활한 주행을 위해 교통신호 개방 등이 이루어진다. 또, 국토부와 협의 하에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를 7월까지 마무리해, 안전검증을 거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첫 차 시간도 앞당길 예정이다. 현재 시내버스 정식 첫 차인 3시 50분~4시보다 빠른 약 3시 30분 경이 될 전망이다.
새벽 3시 30분~4시 경 시내버스 첫차 운행 전 자율주행버스를 먼저 운행하고, 지연 없이 바로 시내버스 첫 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식이다. 이 경우 첫차 시간을 앞당겨도 버스기사 추가 투입 또는 운행시간 조정과 같은 별도 협의가 필요 없다.
서울시의 계획이 제대로 정착될 경우 24시간 내내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새벽 시간대는 교통량이 적어, 자율주행 버스를 투입하기에 최적이라는 평가가 있는 만큼 별 탈 없이 투입 되었으면 한다.
댓글16
자율주행 버스가 급발진 사고나면 운전사 잘못으로 몰고기지는 못하겠네...
자율주행버스가 사람치면 누구 책임일까요? 버스를 감옥에~~
ㅋㅋㅋ 댓글 어지럽네 우리나라 자율주행이 될거같냐 다~ 자동화되면 너님들도 필요없다 인생에
ㅇㅇ
테슬라만봐도 버스기사 신변은 안전함
하루빨리. 모든버스. 자율주행으로. 완전공영화해라 버스회사사장 배불리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