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내년 중순 신형 전기차 예고
‘언박스드 프로세스’로 제조 혁신 예정
텍사스 기가 팩토리, 신차 출시 준비중
테슬라, 2025년 가성비 전기차 예고
테슬라가 모처럼 신차 출시를 예고 했다. 2025년 중반, 보급형 및 차세대 모델을 개발중임을 알린 것이다. 이 때문에 테슬라 예비 오너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차기 모델들에 신개념 제조 시스템 ‘언박스드 프로세스'(Unboxed Process)를 도입할 것임을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의 자동차 제조 방식을 완전히 뒤엎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덩어리 6개 조립하면 신차 뚝딱?
‘언박스드 프로세스’는 복잡한 자동차 조립 과정의 단순화를 의미한다. 여러 공정이 직렬로 연결 돼 제조 과정이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방식과 달리, 6개의 큰 모듈 조립만으로 차량을 완성한다.
각 모듈을 만드는 서브 생산라인 6개가 동시에 가동되고 이후 메인 생산라인에서 이를 하나로 조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테슬라측은 이 공정으로 조립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공장 면적은 기존 대비 40% 넘게 축소할 수 있고,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해 공장 자동화와 작업자의 접근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차 한대를 만드는 수고를 최대한 줄여 가격을 낮추는 방식이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신규 조립 공정은 차세대 보급형 전기차와 로보택시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예상 했다.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 하듯, 일론 머스크는 “내년에 판매 될 보급형 전기차는 2만5천 달러(약 3천300만원)로 책정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참고로 보급형 전기차는 개발명 ‘레드우드’로 불리고 있다.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아 미지수 이지만, 무난한 성능과 긴 주행거리를 갖춘 전기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 실적은 악화,
하지만 신차 출시 준비 때문?
테슬라의 놀라운 계획이 발표 됐으나, 2023년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발표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251억 7천만 달러(약 33조5천264억원)로, 예상치인 256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에 그쳤으며, 영업이익률은 8.2%로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글로벌 제조사간 전기차 가격 경쟁에 따른 신차 가격 하락을 지목한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 예전처럼 마음놓고 판매할 만한 환경은 아니라는 의미다.
한편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주춤한 생산량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재 테슬라는 이 공장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전기차 출시를 위해 생산량 증가보다 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댓글5
오 빨리나와라 바로 예약
유트맨
아니 사이버트럭도 싸다고 했었자나 ㅠㅠ 왜 못 사게 만드니
다가올 미래란다.
사고나면 몇 조각?
혁신이긴한데... 마감 안좋기로 악명높은 테슬라가 마감이 더 안좋아 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