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가 못 따라오네” 들어오면 꽤 팔릴 유럽산 ‘소형 신차’ 역대급 디자인

현대차 초긴장, 알파인 도전장.
독특한 디자인, 뛰어난 성능.
유럽 시장 겨냥, 새 바람 예고.

알파인 퍼포먼스 해치백 A290_β

작년, 르노의 자회사이자 고성능 브랜드인 알파인이 B-세그먼트 전기 해치백, A290_β의 컨셉카를 공개한 바 있다. 덩치는 작지만, 의외로 모든 면에서 매력 덩어리다.

1열 시트 중앙 배치, 화살표 모양 대시보드, 탄소 섬유로 마감된 차체 등 자동차 마니아라면 혹 할 만한 요소로 가득하다. 이 차는 실제로 양산될 예정이다. 물론, 현실성을 고려해 똑같이 나오진 않는다. 하지만 컨셉카의 디자인을 약 85% 유지할 것으로 알려져, 이 차를 기다리겠다는 해외 에비 오너들이 많은 편이다.

뉴트로 디자인과 기술력의 절묘한 조화

알파인 A290_β는 레트로 스타일과 알파인의 기술력이 반영 됐다. 또한, 르노 자회사인 관계로 르노 5 터보 3E 컨셉카와 몇몇 개념을 공유한다. 르노 5 터보 3E 컨셉카는 380 PS의 강력한 출력을 후륜구동으로 소화해 내는 차다.

하지만 A290_β의 방향성은 퍼포먼스 보단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차로 포지셔닝되어 있다. 펀 드라이빙을 시작으로 생활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3인승 전기차인 셈이다. 

역동적인 전륜 구동 퍼포먼스 카

인테리어는 F1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특히 순간 부스트 모드를 위한 특수 버튼이 함께 배치 되어 있다.

A290_β는 컨셉을 일부 공유하는 르노 5 터보 3E 컨셉카와 달리, 전륜 구동이다. 하지만 르노 5와 같은 CMF-B-EV 플랫폼을 사용한다.

구체적인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 PS 이상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매체는 르노 메간 E Tech와 모터 시스템을 공유해, 218~273 PS – 30.6 kgf·m에 근접할 것으로 보기도 했다. 이 차의 크기가 B 세그먼트(소형)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날쌘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다.

알파인은 이 차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토크 벡터링 기술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있으며, 휠베이스를 짧게 하고 차폭을 넓히는 등의 밸런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