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왜건, 매일 짐 운반에 이상적
BMW i5 대비 합리적 가격 제안
2024년 미국서 패스트백 버전 출시 예정
폭스바겐 ID.7 투어러 공개
합리적인 가격 기대
얼마전 폭스바겐이 전기 왜건, ID.7 투어러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세단과 같은 전면부 디자인과 거의 동일하다. 대신 왜건 답게 후열 공간 확장으로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덕분에 상황에 따라 넉넉한 적재공간이 필요한 운전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MW i5 투어링에 이은 몇 안 되는 전기 왜건 모델로, ID.7 투어러는 가격 면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략 5만 달러(6,665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BMW i5 투어링의 시작가, 약 7만 8천 달러(1억 400만원)보다 저렴하다.
폭스바겐 ID.7, 무난한 성능과 주행거리
ID.7 투어러는 77kWh와 86kWh, 두 가지 선택지가 마련되며, 고속 충전 시 28분 이내로 10% →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최대 685 km로 예상되며, 국내 환경부 기준 적용 시 600km 초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성능의 경우 기본 모델은 후륜 기반이며 284 PS – 55.6 kg·m로 스포티한 제원을 제공한다. 이는 ID.7 일반 모델과 동일한 성능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적재 공간
세단 보다는 넓은 편
한편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 폴딩 시 605L 정도로 SUV 기준으로는 아쉽지만, 세단 모델의 532L 보다는 넓다. 사이즈의 경우, 일반 모델과 동일한 수준으로 위화감 없이 잘 만들었다는 의견이 많다.
ID.7 투어러는 올해 말 출시 될 예정이며, 북미엔 올해 하반기 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언젠가 국내에도 들어올 가능성이 있으나, 그동안 국내 출시 시기를 고려했을 때 1~2년 이후에나 기대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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