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SUV 콘셉트, ‘네오룬’ 공개
럭셔리 전기 SUV의 방향성 제시
럭셔리 디자인, 마이바흐 견줄만해
럭셔리 그 자체,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최근 제네시스는 럭셔리 SUV ‘네오룬’을 공개했다. 양산차가 아닌, 콘셉트카이지만, 향후 럭셔리 SUV의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일부는 해당 모델을 마이바흐에 견줄만한 디자인이라며 호평일색이다.
네오룬이란, 새롭다는 의미의 ‘Neo'(네오)와 달을 뜻하는 ‘Luna'(루나)의 합성어다.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네시스는 해당 모델에 대해,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을 위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장인정신이 깃든 한국의 달항아리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기술적 완성도를 네오룬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심플하지만 럭셔리한 익스테리어
곡선으로 구현한 아름다움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Reductive Design)을 바탕으로 두고 있다. 화려한 크롬 파츠로 도배하던 과거의 럭셔리카와 궤를 달리하는 고급스러움이다. 특히, ‘B필러리스 코치도어(B-pillarless Coach Door)’로 개방감과 승하차 편의성, 유니크한 디자인 모두를 아우른다.
익스테리어 컬러는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틱 블루’ 투 톤이다. 한국의 밤처럼 고요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전달한다.
여기에 제네시스 브랜드 패밀리 룩인 ‘두 줄(Two Lines)’과 ‘크레스트 그릴(Crest Grille)’을 반영했다. 펜더 패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우아한 곡선과 볼륨감이 가미됐는데, 차량의 면과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멋을 구현했다.
한국 정서를 반영한 인테리어
네오룬의 실내 공간은 손님을 존중하고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Hospitality)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를 시작으로 긴 휠 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실내는 탑승객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한 네오룬의 1열 시트는 회전(Swiveling) 기능을 통해 정차시 탑승객이 공간의 실용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대화면 가변 디스플레이와 천장에서 펼쳐지는 후석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차내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그밖에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도 추가 됐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바닥, 시트백, 콘솔 사이드 등에 복사난방 필름을 부착해 저전력 고효율 난방을 지원한다.
인테리어 컬러는 로얄 인디고와 퍼플 실크 컬러가 적용됐다. 또한 바닥에는 어두운 계열의 리얼 우드를 깔아 빈티지함과 깊이 있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네오룬의 양산차 전환 소식은 없다. 하지만 물오른 디자인을 두고 벌써 양산 여부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제네시스는 네오룬의 컨셉이 적용된 신차를 언제 공개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1
현대는 인테리어 회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