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전략모델, 바이욘 F/L
현대차 최신 디자인/편의사양 풍부
현대차, 푸조·포드 소형 SUV와 경쟁
베뉴급 유럽차, 바이욘(Bayon)
F/L로 소형 SUV 시장 도전
얼마전 현대차의 유럽 전략모델, 바이욘(Bayon)의 최신 버전이 공개 돼 주목받은 바 있다. i20 액티브를 바탕으로 개발된 비교적 최신 모델로 2020년 처음 출시 됐다. 이번에는 디자인 일부와 상품성 변화를 거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최신 현대차 패밀리룩과 실내 및 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소폭 가격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엔트리급 부터 상향 평준화 되어가고 있는 신차 트렌드를 반영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디스플레이 탑재는 기본
차급을 상회하는 옵션 구성
신형 바이욘은 주요 변경사항을 요약하면, 실내 공간의 극대화와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1열 대시보드 구성은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가 이루어졌다. 듀얼 10.25인치 디지털 스크린이 기본으로 탑재 되고, 유료 옵션이거나 아예 지원하지 않던
□ 스마트폰 무선충전
□ 애플 카 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한 상위 트림 혹은 추가 옵션으로
□ USB-C 포트와 USB-A 포트
□ 앰비언트 무드 램프
□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등 요즘 운전자 선호사양이 선택지로 마련됐다.
한편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ADAS)의 경우,
□ 차로유지 보조
□ 전방 충돌방지 보조
□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요즘은 익숙한 사양들도 대거 포함 됐다.
포드 퓨마, 푸조 2008
대항마로 급부상
신형 바이욘이 상대할 타사 경쟁 모델은 비슷한 체급의 소형 SUV인 포드 퓨마와 푸조 2008이다. 두 경쟁 모델 모두 브랜드 고유의 패밀리룩이 적용 돼 유니크한 모습을 갖췄다. 신형 바이욘의 경우 최근 현대차가 강조하는 일자형 DRL 및 리어램프, 그리고 심플한 인테리어 구성을 개성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신차 전반에 걸쳐 반영 된 가로바 타입의 LED 헤드램프 및 DRL이 인상적이다. 그릴 디자인 역시 선명한 느낌이며 더욱 단단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전면부의 분위기는 후면부에서도 느낄 수 있다. 힘차게 뻗은 직선타입 리어램프는 좌우 끝단의 뾰족한 디자인으로 이어진다. 일부는 현대차의 H를 형상화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와 함께 아반떼의 리어램프 디자인을 비교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보통 소형차급에선 강렬한 존재감을 위해 공격적이거나 정통 SUV 고유의 묵직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은데, 현대차는 젊고 공격적인 느낌에 집중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유럽에선 기본
신형 바이욘의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만큼 기존 파워트레인 구성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추측이 맞을 경우, 1.0L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100~120 PS 출력을 발휘한다. 변속기의 경우 7단 DCT 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선택지로 주어진다.
가격의 경우 기존 모델의 영국 내 시작가를 기준으로, 21,570파운드다. 한화 3,662만원 수준이며, 신형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이보다 좀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국내에서 판매된다는 가정을 한다면, 세금을 비롯해 생산단가 변화로 베뉴보다 약간 더 비싼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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