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법인차 판매 1위
RV와 SUV 상위권 기록
고급 세단 강세 밀어내, 주목
회사차 최강자 그랜저 밀어낸 카니발
기아 카니발이 공식 아빠차, 회사차가 됐다. 그동안 카니발의 존재감에 도전장을 내민 신차는 많았다. 하지만 가격 대비 공간성, 사양, 성능 등을 모두 따졌을 때 동급 차종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그나마 그랜저가 네임 밸류와 상품성을 앞세워 국내 1위를 유지해 왔다.
이제는 다르다. 카니발은 법인차 부문에서 작년 법인차 판매 1위였던 그랜저를 제치고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쏘렌토 역시 상당한 수요를 기록 중인데, 앞으로 이러한 추이가 계속 될 전망이다.
현대차보다 더 팔리는 기아 주력 모델
자동차 데이터 전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법인차 등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그랜저, 제네시스 강세가 뚜렸했던 상황에 카니발과 쏘렌토의 실적 개선은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기아 카니발 : 12,440대
현대차 그랜저 : 8,791대
기아 쏘렌토 : 6,845대
제네시스 G80 : 6,691대
제네시스 GV80 : 5,573대
이번 실적은 상품성과 각종 혜택이 어루어진 데 따른 복합적인 결과다. 카니발과 쏘렌토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따로 마련 되어 있어, 법인차 외에도 승용 구매 역시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는 중이다. 준수한 성능에 높은 연비, 정숙성 등 다소 비싼 금액을 감수해도 구매할 만하다는 의견이 다수다.
그밖에 9인승 이상 법인차에 대한 10%의 부가세 환급,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 이용 허용 등 혜택이 많은 편이다.
RV, SUV 강세 앞으로 계속 될 듯
한편 카니발을 비롯한 SUV, RV 모델의 실적 증가는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출퇴근 뿐만 아니라 필요 시 수화물 적재, 출장, 레저 등 활용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타리아와 달리 승용차에 가까운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져, 구매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위와 같은 이유로 대기업 외 자영업, 중소기업에서도 위 모델들에 대한 구매가 계속해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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