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차 시장에서 강세.
전기차 비중 높아 주목받아.
Q4 e-트론 모델 인기로 판매 증가.
의외로 잘 팔리는 아우디 전기차
아우디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예상외로 ‘전기차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국내 판매량이 약 75% 급감했으나, 수입차 브랜드 중 전기차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길 정도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총 1만3863대였다.
테슬라나 폴스타를 제외할 경우, 전기차 판매 1위는 BMW로 2109대를 판매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1561대, 아우디가 940대, 폭스바겐이 519대, 포르쉐가 256대를 기록했다.
아우디, 전기차 판매 비중 매우 높아
판매량으로는 BMW가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지만,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을 보면 아우디가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아우디 전체 판매량의 절반인 50.3%가 전기차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인 18.2%와 비교하면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다른 상위 브랜드들의 전기차 비중은 BMW 9.3%, 벤츠 9%, 폭스바겐 25.6%, 포르쉐 8.8%로 역시 아우디의 전기차 강세가 두드러진다.
Q4 e-트론, 예비 오너들 관심 높아
최근 아우디의 전기차 판매를 이끄는 모델은 ‘Q4 e-트론’이다. Q4 40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며,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모델이다. 국내 출시 후 2개월 만에 모든 물량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지난달에도 준수한 실적을 올려 주목받았다. 각각 239대와 86대가 판매되며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 1위에 오르는 등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데일리카로 적합한 주행거리, 전기차 특유의 넉넉한 실내 공간, 급속 충전 성능, 보조금 등 복합 요인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