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디어, 염화칼륨 광산 테스트 완료.
독일 엔지니어링과 영국 디자인의 결합.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 입증한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SUV로 유명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광산 갱도에서 신차 테스트?
영국 자동차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주력 모델, 그레나디어의 주행 테스트 지역이 주목 받고 있다. 이네오스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하며 국내 정식출시한 수입 브랜드이기도 하다. BMW 엔진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오프로드 SUV로 알려져 있으며, 거친 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이네오스는 이 차에 대한 추가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오프로드, 일반 도로, 고속 주행 정도가 전부인데 이번에는 광산으로 끌고가 화제다.
독일 염화칼륨 광산에서 진행한
그레나디어 테스트
그레나디어가 간 곳은 독일 중부 질리츠 소재의 염화칼륨 광산 갱도다. 갱도 현장 작업 실제로 투입해, 차량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참고로 이 광산은 가장 깊은 곳이 지하 1,300m나 된다. 하루에만 45,000톤에 달하는 광물을 채굴하기 때문에 매우 유독하고 거친 환경이다. 이네오스는 그레나디어에 장착된 프론트/리어 스키드 플레이트와 연료 탱크 보호장치를 포함한 기본 언더라이드 프로텍션의 부식 방지 성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혹 조건에 최적화 된 그레나디어
그레나디어에 장착된 언더라이드 프로텍션은 고품질 파우더 코팅으로 마감처리 된 점이 특징이다. 주행 중 생기기 쉬운 스톤 칩(소위 돌빵)과 오프로드 스크래치에 강하다.
특히 개발 단계부터 섭씨 영하 35도와 600미터 이상의 고도의 주행 환경을 포함해 총 180만킬로미터 이상의 강도 높은 테스트를 거쳤다. 저온에선 차량의 시동이 켜지지 않거나 배터리 방전 위험이 매우높다. 또한, 높은 고도에선 대기중 산소가 부족해 불완전 연소 가능성이 높아진다.
위와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제대로 작동할 오프로드 SUV를 개발한 것이다. 이네오스는 그레나디어를 일반 승용 외에도 전세계 험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보고 있다. 과연 이번 테스트와 함께 기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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