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부정행위로 신뢰도 하락.
일본 주요 업체 출하 정지 명령.
대규모 리콜 사태 가능성 제기.
도요타 부정행위로 대규모 리콜 사태 가능성
도요타자동차가 자회사 다이하쓰공업과 마찬가지로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국토교통성은 도요타뿐 아니라 마쓰다, 야마하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업체의 부정행위 사실을 발표했다.
이들 업체는 총 38개의 모델에서 성능 시험 부정행위를 신고했으며, 현재 생산 중인 6개 모델에 대해 출하 정지가 지시됐다.
일본 자동차, 조작 꼬리표 따라붙을까 우려
국토교통성은 이번 사건이 일본 자동차 산업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공장 생산라인을 중단하기로 했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사죄하며 “그룹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혼다와 마쓰다도 각각 과거 차종에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혼다는 2009년 이후 약 435만 대 차량에, 마쓰다는 2014년 이후 15만 대 차량에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리콜, 막대한 피해 생길수도
부정행위와 관련된 차량이 수백만 대에 달하면서 대규모 리콜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자정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신뢰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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