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대규모 리콜
파워 시트모터 결함 화재 우려
무상 수리, 외부 주차 권고
기아 텔루라이드, 대규모 결함 논란
기아의 인기 SUV 텔루라이드가 내부 결함으로 인해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된 46만2000여대가 이번 리콜의 대상이 됐다.
기아 아메리카는 텔루라이드의 앞좌석 파워 시트모터에서 발생하는 결함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시트모터는 좌석을 앞뒤로 이동시키는 슬라이드 노브가 고착되면서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결함으로 인해 주차 중이거나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시트 부품 때문에 화재 위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0년부터 2024년형 텔루라이드 모델의 파워 시트모터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기아 아메리카는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시트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후, 지난 5월 29일 무상 수리 결정을 내렸다. 다행히 이와 관련된 부상이나 사망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가장 최근 모델까지 문제
오너들 외부주차 권고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19년 1월 9일부터 2024년 5월 29일 사이에 생산된 텔루라이드로, 기아는 약 1%의 차량이 해당 결함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아 아메리카는 리콜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차량 소유자에게 차량을 외부에 주차하고, 다른 구조물에서 떨어져 세워둘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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