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와이라 에피톰 공개
푸른 카본 차체와 강력한 성능
굿우드 페스티벌서 첫 선 보인다
파가니 와이라, 주문제작 모델 에피톰 공개
수십억에 달하는 하이퍼카 제조로 유명한 파가니에서 주문제작으로 딱 1대만 만든 신차가 화제다. 이 차는 주력 모델인 와이라(Huayra)를 베이스로 예비오너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한다. 정식 명칭은 ‘와이라 에피톰(Huayra Epitome)’이며, 희소가치 뿐만 아니라 디자인,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예술적”이라 평가할 만 하다.
파가니측에 따르면 에피톰 제작에 19개월이 소요 됐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최신 기술과 별도 디자인이 세밀하게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초기 9개월은 파가니와 오너, 그리고 전문 디자이너들이 의견을 나누며 컨셉을 정했고, 나머지 10개월은 설계 작업을 위해 할애 했다.
푸른색이 돋보이는 에피톰
외관은 일반적인 와이라와 유사하지만, 푸른색 카본파이버 패널이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공기역학적인 디테일과 얇은 스포크, 거대한 휠, 리어 스포일러 등이 와이라 에피톰만의 특별한 운동 성능을 강조한다.
휠 디자인은 같지만 프론트 휠과 리어 휠의 스포크 수가 다르다. 앞은 6개, 뒤는 7개다. 사이즈는 21인치에 달하며, 고출력을 감당하기 위해 뒷바퀴 타이어 폭은 355mm에 달한다.
Pirelli P Zero™ Trofeo R
프론트 265/30 R20
리어 : 355/25 R21)
실내는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이다. 모든 요소가 예술품으로 볼 만한 우아함을 지니고 있다. 스티어링 휠, 계기판, 각종 버튼과 다이얼 등으로 파가니만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한다.
실내 가니시 곳곳에 탄소섬유 소재가 적용 됐는데, 스포티한 감성 뿐만 아니라 탄소섬유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파가니의 정체성을 은연중에 보여주는 듯 하다.
AMG 12기통 엔진 장착한 파가니 에피톰
와이라 에피톰의 파워트레인은 메르세데스-AMG에서 공급한 6.0L V12 트윈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다. 864 PS – 112.2kg.m에 달하는 가공할 만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의 rpm 한계치는 6천 rpm이다. 하지만 리미트를 풀 경우 6천 7백 rpm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참고로 이 차의 섀시는 중앙부에 카본-티타늄 소재를, 프론트/리어 서브프레임에 저합금 내열강(Cr-Mo Steel)을 사용했다. 덕분에 비틀림에 대한 저항력이 상당히 강하고, 내열강 사용으로 열에 강하다. 특히 내열강은 원자력 발전소의 압력용기 등에 사용될 만큼 튼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에 달하지만, 리미트가 걸려있는 수치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브렘보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다. 프론트 398mm, 리어 380mm로 상당히 큰 사이즈다.
여기에 6개에 달하는 경량 티타늄 배기 시스템은 경이로운 배기 사운드를 내뿜어,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다.
그밖에 ‘슈퍼 소프트’ 기능을 지원해, 험로 주행 시 가변 서스펜션이 작동해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참고로 파가니는 운전의 편안함을 핵심요소로 두고 있어, 디자인, 성능 뿐만 아니라 운전에 집중할 환경까지 고려한다.
파가니측은 와이라 에피톰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대중에게 공개한 후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댓글8
나도 주문했는데 얼른와라
또 마후라 고장난 불량 자동차 아녀? 시끄러운 차 보면 네일 머신건으로 쏴 버려도 합법으로 인정해야 함
미래형 하늘이다
그차를 넑젹하게 펼춰 근~드~운 타고다녀
미래형 하늘이다
차말고 비행기
니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