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전기 SUV 공개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 목표
신차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공략
대형 전기 SUV 출시로
북미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
현대자동차가 내년 북미 시장을 겨냥해 15개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대형 전기 SUV, 부분 변경된 투싼, 고성능 트림이 추가된 코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전략은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움직임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SUV 공개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차량이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되지 않자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대차는 연내 공개를 확정했다. 이 대형 전기 SUV는 내년 상반기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차량 이름은 아이오닉7 또는 아이오닉9 중 하나로 결정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대형 전기 SUV 출시를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는 북미에서 3만 2491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3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 그룹은 기아의 판매량을 포함해 6만 1883대를 판매하며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기아의 EV9이 올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높은 인기를 얻었던 것에 착안해 현대차는 이와 동급인 대형 전기 SUV를 출시해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EV9보다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1회 충전으로 약 500㎞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20분 안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기능도 갖춘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
전체 15개 라인업 중 신차는 두 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한 개, 상품성 개선 모델은 두 개다. 나머지 모델들은 연식 변경과 트림 변경, 편의 기능 추가 등의 변화를 겪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싼타크루즈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북미 판매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투싼은 지난해 북미에서 20만 9624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자인 변경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소형 SUV 코나에는 내년부터 ‘N 라인 S’ 트림이 새로 추가된다. 이 트림은 고성능 브랜드 ‘N’에 가까운 준고성능 트림으로, 가죽 시트 등 고급스러운 실내 소재와 새로운 안전·편의 기능을 적용한다.
미국 현지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 강화
올해 10월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가동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최대 7500억 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5와 내년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도 이러한 혜택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7
풉!!조넨 웃기게 생겼음 ㅋㅋㅋ 저걸 디자인이라고.... 리비안 좀 본받아라 내가 발로 그려도 저것보단 낫겠다
주차장 넓이도 생각하라 주차할때가 없다
현대 파이팅입니다.
콘셉카도 현대 답네..ㅋㅋㅋ
기사를 신중하게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