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고가 자가용
MLB 진출 이정후, 4억원대 멕라렌 선물 받아
단순한 사치품 아닌 경기력을 위한 투자
메이저리그 진출 이정후
4억원대 멕라렌 소유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과거 선물 받은 멕라렌이 주목 받는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 짓고 에이전시 대표로부터 슈퍼카 브랜드 멕라렌의 4억원 상당 차량을 받았다. 이에 더불어 멕라렌 서울의 새 브랜드 켐페인 모델로 선정되어 아투라와 합을 맞춘다.
선물 받은 해당 차량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멕라렌 아투라로,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597마력)과 전기 모터(70kW)가 맞물려 691마력을 낸다. DCT 8단 변속기 탑재로 제로백 3초를 자랑한다. 이 성능에도 20km/L가 넘는 연비를 낼 수 있다.
유명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고급 자가용
다른 유명 프로야구 선수들 또한 고급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다. MLB에서 활약 후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류현진은 그 실력과 이력 만큼이나 고급 자동차와 관계가 깊다.
에스턴마틴의 슈퍼 레제라와 DB11 V8 모델을 공식 후원 받았다. 슈퍼 레제라는 최고 715마력, 제로백 3.4초를 자랑하며 DB11 V8은 503마력, 제로백 4초를 뽐낸다. 각각 최대 6억원, 3억원을 호가하는 고가 차량이다. 한국 복귀 후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애용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는 BMW의 SUV 차량 X5를 탄다. 이대호는 개인 유튜브에서 X5를 선택한 배경을 말했는데, SM7을 소유했으나 그 차량이 이대호의 것일리 없다는 시민들의 말을 듣곤 바로 BMW X5를 구입해 운행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KT 위즈의 황재균은 페라리 로마, 벤츠 AMG G63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 동료 선수인 NC 다이노스의 손아섭도 황재균과 같이 벤츠 AMG G63 모델을 구입했다고 한다. 한편, 24시즌 돌풍을 일으키는 KIA 타이거즈의 3년차 선수 김도영은 소속팀의 모회사 차량 K8을 애용한다.
몸이 재산인 프로야구 선수를 위한 보호 목적
프로야구의 인기로 고액 연봉 선수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들의 자가용 또한 점차 상향 평준화 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사치품으로서 고가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투자라는 인식도 다분하다. 몸을 움직여 성적을 내고, 그 성적이 자신의 가치와 금전적 이득을 결정 짓는 만큼 몸을 지키는 것도 능력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전 한화 이글스 김태균은 과거 선수 시절 포르쉐 911을 운전 중 신호 위반 차량에게 받혀 차가 크게 파손 됐으나 병원 검진 결과 몸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몸집이 큰 운동 선수들이기에 보다 더 안락하고 공간이 좋은 차량을 고르다보면 SUV 혹은 금액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수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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