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특유의 퍼포먼스 디자인 주목
편의성, 효율성 갖춘 신형 4시리즈
최신 사양 적용으로 고객 만족 기대
BMW, 신형 4시리즈 출시
스포츠세단 디자인 주목
BMW는 벤츠와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벤츠가 정통느낌의 고급스러움을 추구한다면, BMW는 스포티함에 좀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덕분에 스포츠세단의 정석, 3시리즈를 시작으로 5시리즈, X5 등 업계 걸작을 만들어 냈다.
BMW는 모델 넘버링에 따라 각기 다른 성향을 지닌다. 대표적으로 홀수 시리즈와 짝수 시리즈의 지향점이 다르다. 홀수는 일반 세단, SUV 타입이라면, 짝수 타입은 쿠페, 컨버터블 등 좀 더 스타일리쉬하고 퍼포먼스 감성을 지향한다.
최근 신형 디자인을 앞세워 준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 강렬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한 신형 4시리즈(뉴 4시리즈) 쿠페/컨버터블 모델을 출시 해 이목이 집중됐다.
핵심만 짚고 넘어가면
역동적이며 독창적인 디자인
이번에 출시된 뉴 4시리즈는 부분변경을 거쳐 더욱 역동적이고 독창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디자인과 함께 BMW OS 8.5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편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BMW 뉴 420i 쿠페는 M 스포츠 프로 패키지 단일 트림으로 일원화 했다. 4시리즈 특유의 감성을 위해 선택지를 통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가격의 경우 7320만원으로 책정 됐으며, 컨버터블 모델은 7480만원이다. 또, 더욱 스포티함을 추구하는 예비오너들을 위해 7900만원으로 책정된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마련했다.
제원상 3시리즈와 비슷한 준중형 세단에 속하며, 모델 특유의 운동성능 덕분에 3시리즈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BMW 신형 패밀리룩 적용
젊고 스포티한 감성 기대
신형 4시리즈의 디자인은 신형 DRL(주간주행등)이 포함된 헤드램프 디자인과 입체적인 프론트 그릴, 범퍼 디자인이 적용 됐다. 오래전 BMW 특유의 헤일로링(엔젤아이) DRL 디자인의 잔재는 이제 확인 할수 없을 만큼 변했다. 공격적인 두 줄 쐐기 형태로 변경 됐다.
그릴 및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함을 어필하듯 매우 입체적이며 볼드한 느낌이다. 다만 그릴 파츠 디자인에 대해 호불호가 있는 편이다. 후면부는 갈고리를 옆으로 눕혀놓은 듯한 날렵하고 세련된 형태다. 측면부는 쿠페모델 기준, 공기흐름을 고려한 형태임을 알 수 있다. 포르쉐 911이나 718 모델에서 볼 법한 물방울 형태의 스포티한 디자인이다.
인테레어는 최신 BMW 레이아웃을 따른다. 얇은 베젤이 적용된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드라이빙 감성을 끌어올린다.
특히 필요한 버튼은 스티어링 휠에 두고, 나머지는 디스플레이로 통합해 미니멀리즘 지향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다만,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너무 단조로운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적당한 출력으로 감성 드라이브
신형 4시리즈의 파워트레인은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풀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만큼 모터가 개입하는 건 아니지만, 가속력을 보조해 주행 반응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또, 모터가 개입하는 만큼 엔진에 걸리는 부하가 줄어든다.
출력은 420i 모델 기준 2.0L I4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190 PS – 31.6 kgf·m를 기록한다. 차 무게가 쿠페 기준 1595kg이기 때문에 충분히 역동적인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0-100 km/h 도달시간은 420i 쿠페 7.5초, 420i 컨버터블 8.2초다. 1.6L 가솔린 터보 엔진(180PS-27.0 kgf·m)이 탑재된 국산차가 9초대이지만 충분히 가속력을 낸 다는 점을 고려하면, 4시리즈의 성능이 부족함이 없다고 볼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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