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강세
BMW, 한 달 만에 1위 탈환
테슬라, 베스트셀링 모델 1·2위 차지
신차는 하이브리드가 대세
지난 7월, 수입차 시장 실적은 하이브리드(HEV)가 책임 졌다. 또한,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 브랜드 1~2위 다툼은 BMW 승리로 마무리 됐다.
8월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총 21,977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4.0% 증가한 실적이지만, 지난 6월보다는 13.1% 감소해 딜러사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전기차, 생각보다 많이 팔렸다
연료별 등록 대수를 보면 HEV가 10,518대로 전체의 47.9%를 차지하며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서
▶ 가솔린 : 5,354대 (24.4%)
▶ EV : 4,586대 (20.9%)
▶ PHEV : 870대 (4%)
▶ 디젤 : 649대 (3%)
순으로 집계 됐다. 지난달에는 전기차 역시 준수한 실적을 거뒀으나, 최근 전기차 화재 이슈가 악재로 작용해 판매량 급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회 전반에 걸친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공포감 때문이다.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이 선호하는 차종은 하이브리드이며, 유럽 브랜드의 경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다수를 차지해, 순수 내연기관차 선택지는 점점사라지고 있다.
의외로 볼보 선방, 수입차 4위 자리 굳히기
브랜드 별 실적을 나열하면 BMW가 1위를 차지 했고 벤츠가 2위로 밀렸다. 테슬라는 주력 모델 인기에 힘입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볼보가 차지하며 수입차 주요 브랜드로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 BMW : 6,380대
▶ 벤츠 : 4,369대
▶ 테슬라 : 2,680대
▶ 볼보 : 1,411대
▶ 렉서스 : 1,108대
▶ 포르쉐 : 1,012대
그밖에 국가별로 구분하면 유럽 브랜드 73.6%, 미국 브랜드 16.5%, 일본 브랜드 10% 순으로 많이 팔렸다.
대부분 브랜드 별 주력모델이 많이 팔렸다
그렇다면 지난 7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무엇일까? 관련 통계를 정리하면 테슬라 주력모델에 대한 인기가 가장 많았고, BMW와 벤츠, 렉서스 역시 주력 모델 수요가 계속 이어졌다.
▶ 테슬라 모델 Y : 1,623대
▶ 테슬라 모델 3 : 1,055대
▶ BMW 520i : 1,041대
▶ 벤츠 E300 4MATIC : 751대
▶ 렉서스 ES300h : 526대
그밖에 개인 64.4%, 법인 구매 35.6%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신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