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SUV 폴스타 4, 국내 최초 공개와 함께 판매 개시
CATL 배터리 검증된 안전성, 폴스타 4 자신감
국내 판매가, 글로벌 대비 최대 3000만원 낮아
폴스타, 전기 SUV 폴스타 4 공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저렴한 6,690만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을 제외한 26개 판매 국가 중 가장 낮은 6,690만원으로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트림 별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은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모델은 7,190만원이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의 가격 대비 최대 300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중국산 배터리 불신, 폴스타도 CATL 배터리 사용
최근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인해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폴스타코리아는 이번 폴스타 4에 탑재된 CATL 배터리의 안전성을 여러 차례 테스트를 통해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전 모델인 폴스타 2에서도 단 한 건의 화재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를 통해 최근 안정성 논란이 대두되는 전기차 시장을 배터리 안전 확보로 정면 돌파 시도를 선언했다.
후면창 없는 자동차, 카메라가 대신 한다
특히, 후면 유리를 없애고 대신 HD카메라를 활용한 디지털 스크린으로 시야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반영하여 세련된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가 폴스타만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나타낸다. 실내는 비즈니스 라운지 수준의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움을 제공하며, 엠비언트 라이팅 시스템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D 세그먼트 SUV 쿠페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전장 4840mm, 전폭 2008mm, 전고 1534mm, 휠베이스 2999mm로 넓은 차체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 SUV 쿠페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열 공간의 제약을 극복했다.
이번 차량은 현재까지 폴스타가 양산한 차량 중 가장 빠른 모델로, 롱레인지 듀얼 모터 기준으로 544마력과 686Nm의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시 WLTP 기준으로 최대 590km를 주행할 수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폴스타 4의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설정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부산 공장에서 폴스타 4의 국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5개의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차량 주문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고객 인도는 올해 10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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