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 현장 방문
전기차 안전 강화, 배터리 인증제 내년 시행
9월 초, 전기차 안전 종합대책 발표 예정
국토부 장관,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 시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8월 16일 오후에 현대자동차의 서울 남부하이테크센터를 방문하여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의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였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전기차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외에도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정부 대책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현재 권고 사항으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 방침을 완성차 업계 대부분이 받아들인 것도 이에 속한다. 소비자들은 각 제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배터리 인증제 및 배터리 이력관리제 등 실시 예정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화재 우려가 계속 제기됨에 따라, 국내 제작사 및 수입사에 신속히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기아, 벤츠는 8월 13일부터 전기차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른 제작사들도 특별점검을 준비 중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전기차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배터리 안전성을 정부가 사전에 인증하는 배터리 인증제와 배터리 이력관리제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완료하였으며,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내달 초, 전기차 안전성 강화 관련 종합대책 발표
박 장관은 국민들이 전기차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업계가 전기차 특별점검을 내실 있게 수행하고, 더욱 안전한 전기차 개발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배터리 인증제 시행 전에도 전기차의 제작, 운행, 검사, 무상 점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전기차 안전성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9월 초에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들이 전기차 안전성으로 깊은 혼란을 겪고 있는 만큼, 모든 관심이 9월 종합대책을 향해 쏠려 있다. 과연 전기차 문제로 피해를 보는 이들이 직간접적으로 속출하는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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