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모델 RS3 공개
396마력, 3.8초 제로백
레이스 체커기 담은 디자인 특색
아우디가 공개한 RS3
냄새도 신경 썼다?
아우디가 새로운 고성능 모델 RS3를 공개했다. 스포트백과 살룬(세단)의 두 가지 모습으로 출시 했으며 특이한 점은 화학자까지 동원해 실내 냄새를 인테리어의 한 요소로 신경 썼다는 것이다. 보통 이런 디테일은 프리미엄 럭셔리 라인업에서 신경 쓸 법한데 코너를 움켜잡고 튀어나가며 우렁찬 배기음을 내뿜는 RS3 또한 적용 대상이 됐다.
당연히 본질인 달리기는 여전히 강력하다. 2.5리터 엔진이 5개의 실린더로 396마력을 내뿜는다. 이에 3.8초만에 100km/h까지 도달하게 한다.
잘 달리는 차는 많다
RS3는 어떻게 달리는지를 중시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성능 브랜드가 많아지고, 차량의 제원 또한 나날이 강력해지고 있다. 이에 빠르게, 잘 달리는 차가 많아져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RS3는 여기서 아우디만의 기준을 가지고 차별화를 이루어냈다. 아우디 소비자들의 높은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냄새에 대한 기준 또한 그 과정 중 하나이다.
주행에선 BMW M2 보다 빠른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을 기록하며 여전히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더욱 나아가 오버스티어링의 간편화를 통해 운전자의 재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RS3가 운전자의 의도대로 옆으로 직진하는 모습을 연출하기가 쉬워졌다.
이외에도 가변 배기를 2,200 RPM에서 3,500 RPM 사이에 최적화시켜 5기통 엔진의 성난 목소리를 언제든 들을 수 있게 세팅했다.
체커기가 담긴 전면등
터치 패널로 최신 감성을 담아낸 실내
신형 RS3는 전면부의 모습이 상당히 화려하다. 고성능 모델임을 만천하에 알리듯 눈꺼풀에 체커기를 그려 놓아 언제든 운전자를 1등으로 만들어 줄 것만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그 사이의 튀지 않는 무광의 아우디 로고는 되려 묵직하게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 또한 거대한 머플러와 디퓨저가 언제든 튀어나갈 듯이 힘을 주고 있다.
실내는 물리 버튼을 터치 패널이 대체하며 한껏 최신 모델의 정체성을 살렸다. 물론 달리기에 집중하기 위한 모델인만큼 좀 더 차량 조작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핸들에 모드 셀렉터가 여전하다. 기어 셀렉터 또한 마찬가지다.
이번에 공개된 RS3는 영국 기준으로 스포트백이 59,510 파운드, 살룬이 60,510파운드의 시작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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