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구 주차요금 50% 할인
차량 정보 사전 등록으로 자동 요금 감면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 추가 추진 예정
서울시, 공영주차장 요금 자동 감면 시행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녀가 둘 이상인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서울시 공영주차장에서 주차요금을 50% 자동 감면해 주는 서비스를 2024년 8월 21일(수)부터 제공한다
기존 다둥이 행복카드 제시를 통한 감면 방식은 시민들이 상당한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카드 실물을 제시하지 못하면 혜택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 이외에도 무인정산기 이용시 카드를 관제센터에 보여주거나 관리원에게 제시하면서 정산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며 지속적인 민원을 낳았다.
바로녹색결제 시스템에 차량 사전 등록 후 이용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다자녀 가구가 주차요금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바로녹색결제’ 시스템에 차량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야 하며, 이를 통해 출차 시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자동으로 요금이 감면된다. 바로녹색결제(https://oksign.seoul.go.kr) 사이트에서 ‘나의녹색교통’에 들어가 차량정보 추가를 클릭 후 ‘다자녀등록’을 누른 뒤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만약 사전에 등록하지 못했거나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로 다자녀 가구임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기존처럼 주차관리원에게 ‘다둥이 행복카드’를 제시해 감면받을 수 있다.
가구 당 한 대만 이용 가능
서울시, 추가 정책 지원 약속
이번 서비스의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자녀가 둘 이상이고, 막내가 18세 이하인 가구이다. 가정에 차량이 2대 이상 있어도 차량 한 대에 대해서만 등록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조치로 다자녀 가구가 주차 요금 감면 혜택을 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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