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어벤저, 전기 SUV로 한국 시장에 등장
최대 400km 주행 가능한 소형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과 오프로드 성능 강조
소형 전기 SUV
지프 어벤저
한국 출시 예고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0일 열린 ‘지프 어벤저 온라인 라운드테이블’에서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지프 어벤저 차량을 소개했다.
어벤저는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로, 2022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유럽에서 10만 건 이상의 계약을 달성한 인기 모델이다.
지프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가 변화하는 시기에 더 많은 고객에게 전동화 비전을 전달해 새로운 시장을 확장하는 것이 지프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지프 레니게이드급 모델
디자인은 잘 뽑았다
지프 어벤저는 소형 SUV에 속한다. 하지만 지프 고유의 오프로더 DNA를 제대로 반영했다. 험로 주행 기능인 셀렉-터레인 시스템과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를 기본 탑재했다.
이 차의 배터리는 54kWh급 리튬이온 배터리(NCM)이며, 제조사는 CATL이다. 성능은 최대 출력 115kW(156.3PS)-최대 토크 270Nm(27.53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20%-80%까지 24분 정도 소요된다.
전반적으로 도심형 SUV로 운용하기에 충분한 제원이다.
지프, 현대차, 기아, 볼보 경쟁사로 지목
지프는 어벤저를 통해 소형 전기 SU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기아 EV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볼보 EX30과 경쟁할 전망이다. 지프 핵심 관계자는 “어벤저는 B SUV 세그먼트에서 한국 시장의 SUV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기차 화재에 대한 지프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어벤저는 현재까지 배터리 화재가 없었다며 안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매우 가혹한 조건인 오프로드 상황에서 배터리 내구성을 충분히 검증했고, 배터리 보호를 위한 별도의 프로토콜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지프 어벤저의 가격은 론지튜드 5290만원, 알티튜드 5640만원으로 책정됐다. 보조금 적용시 4천 후반으로, 현대차 전기차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용어설명:
- 셀렉-터레인: 다양한 지형에서 차량의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
- HDC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기능.
- NCM 배터리: 니켈, 코발트, 망간을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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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네...하지만 전기차는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