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협신회, 임단협 종료 시급
협력사, 벼랑 끝 내몰려 고통 호소
파업 지속 시 한국GM 공급망 붕괴
한국GM 협력사들 고사직전
이러다 신차 생산 올 스톱
한국GM 협력사들의 모임인 협신회가 한국GM 노사에게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마무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번 이슈는 지난 7월 한국GM 노조의 파업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반복되는 파업으로 한국GM 생산라인 내 생산량이 감소하고, 이에 따른 부품 공급도 덩달아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협력사들은 지속적으로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어, 더이상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협신회는 자동차 산업 특성상, 부품이 하나라도 부족하면 신차 생산이 중단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파업이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한국GM 부품 공급망이 붕괴될 것이라 경고했다.
노조 내부에서 엇갈린 잠정합의안?
한국GM 파업은 노사간 잠정합의안이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장기화 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부분 파업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그렇다면 잠정합의안의 내용은 어땠을까? 지난 7월 23일, 한국GM에서 공식 발표한 잠정합의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기본급 101,000원 인상
▶ 일시금 및 성과급 1,500만원 지급
※ 타결 일시금+성과급 등
▶ 설, 추석 귀성여비 100만원 신설
20차례나 협상 했는데…
언제 해결될 지 미지수
위와 같은 합의가 이루어지기 까지 매우 고된 과정이 있었다. 5월 22일부터 무려 20차례나 협상 테이블에 앉았을 정도다. 사측은 올해 남은 기간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으나, 이번 이슈로 인해 적잖은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지난달 국내 신차 생산량은 23개월 만에 30만 대 이하로 감소했다. 즉, 한국GM 부평공장 파업 때문에 생산량이 급감한 셈이다.
자동차 산업은 제조사와 협력사 사이에 얽혀있는 것들이 매우 많다. 자동차 부품 산업을 시작으로, 소재 산업, 지역 상권 등 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생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미다. 과연 한국GM 노사는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1
VOLATO
파업을 할수밖에 GM이 🇺🇸 에있는 회사인데 🇰🇷 직원들 따지고보면 해외 파견직인데 기본급 10만원 밖에 안주냐 ㅋㅋ 하청업체 다죽일꺼냐 성과급 도 못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