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60 연식변경 출시
하이브리드 선택지 다양
저공해 차 2종 인증 혜택 주목
XC60 연식변경, 6천 중반~8천 중반
볼보의 베스트셀러, XC60의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 됐다. 보통 XC40이 실적 1위를 견인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론 XC60이 1위, XC40이 2위다. 아무래도 패밀리카 수요가 많은 국내 시장에서 중형과 소형 체급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
이 차의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쉽게 말해 가격 동결이다. 일부 옵션이 추가된 B5 플러스 브라이트를 제외하고는 2024년식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한 것으로 보면 된다.
B5 플러스 브라이트 : 6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 : 7000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 : 7400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 : 8640만원
T8은 기존 모델보다 1천 만원 넘게 비싼데, B5~B6 모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T8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T8이 전기차에 가까운 만큼 관련 파츠 역시 추가로 탑재돼 비쌀 수밖에 없다.
길이만 보면 준중형? 휠베이스는 중형급 맞다
XC60의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가 4,710 ㎜이다. 투싼 4,640 ㎜, 싼타페 4,830 ㎜와 비교하면 준중형에 가깝다. 다만, 휠 베이스로 놓고 보면 XC60은 2,865 ㎜이며, 투싼 2,755 ㎜, 싼타페 2,815 ㎜로 중형급이다. 요약하면, 탑승 공간은 중형에 알맞은 수준이다.
성능의 경우 MHEV 모델은 B5, 250 PS ~ B6, 300 PS이며, T8은 317 PS로 선택지마다 다른 스펙을 갖췄다. 복합 연비는 B5, 10.1㎞/ℓ이며 B6, 9.9㎞/ℓ다. 이 중 B6는직전 모델의 복합연비 9.4㎞/ℓ보다 5.3% 정도 개선 됐다.
저공해 인증 혜택 나름 쓸 만할까?
신형 XC60은 저공해 차량 2종 인증을 받았다. 상당한 규모는 아니지만, 정부 차원에서 등급 별 쏠쏠한 혜택을 기대 할 수 있다. 다음은 등급 별 저공해 차량 혜택을 정리한 내용이다.
■ 저공해 1종
– 적용 대상 : 전기차(BEV), 수소차(FCEV), 태양광차 등 배출가스 제로 차량
– 주차 할인 : 전국 공영 주차장과 공항 주차장에서 최대 50~60% 할인.
– 혼잡 통행료 감면 : 서울시 혼잡 통행료 100% 감면.
–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 전기차 및 수소차의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 저공해 2종
– 적용 대상 : HEV, PHEV 등 고연비 배출가스 저감 차량.
– 주차 할인 : 전국 공영 주차장과 공항 주차장에서 50% 할인.
– 혼잡 통행료 감면 : 서울시 혼잡 통행료 100% 감면.
■ 저공해 3종
– 적용 대상 : 경유, 휘발유, CNG, LPG 차량 중 배출가스 저감 차량.
– 주차 할인 : 전국 공영 주차장에서 최대 20~50% 할인.
– 혼잡 통행료 감면 : 서울시 혼잡 통행료 50% 감면.
그밖에 자동차세 인하, 전기차/수소전기차 보조금, 서울시 내 녹색교통지역 출입 제한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최근 정부는 하이브리드 보급이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판단해 HEV 취득세 감면 폐지, CNG 버스 취득세 지원 폐지 진행을 예고한 바 있다.
비슷한 지원을 받으려면 2인 이상 다자녀 가정이어야 한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세 자녀 이상 가정은 취득세 100% 감면(6인 이하 승용차 140만원 한도) 유지, 두 자녀 가정은 취득세 50%(6인 이하 승용차 70만원 한도) 감면 혜택 신설이 진행 된다.
다만 서울시를 기준으로, 명확한 지침이 내려온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 돼 혜택 변화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용어설명
- 마일드 하이브리드 :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차량으로,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이는 기술.
- 시티 세이프티 : 도로 위 차량,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사고 위험 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스템.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외부 전원에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
- 파일럿 어시스트 : 자동으로 차선을 유지하며 속도를 조절하는 반자율 주행 기술.
- 티맵 인포테인먼트 : 티맵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앱을 통합한 차량 내 정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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