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비 고속도로 화장실 찾기
휴게소, 졸음쉼터 외에도 톨게이트 등 있어
정말 급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추석 장거리 운전 대비 화장실 팁
명절마다 도로 위에서 긴 시간을 보낸다. 그렇다면 이 때 급한 용무가 생겨 화장실을 찾아야 할 때, 심지어 고속도로에서 도저히 방법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휴게소가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급한 사람에게 항상 가까울 순 없다. 이젠 고속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졸음쉼터는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그마저도 부족할 수도 있다. 만약 이 때 톨게이트가 눈 앞에 보인다면 행운이다. 톨게이트를 직원이 요금을 받는 현금 차로로 진입하여 화장실 사용 가능 여부를 묻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직원이 화장실을 알려 줄 것이다. 다만 이용 방법이 조금 특이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더욱 시간을 뺏기면 안되니 방법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 하지만 휴게소나 졸음쉼터처럼 당연히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미리 도로교통공사를 통해 전화로 문의하거나 꼭 현금 차로의 직원을 통해 확인하자.
일단 톨게이트 요금 징수 후 나타나는 넓은 갓길에 차를 댄 후 도로교통공사 관리 사무소로 들어가자. 만약 사무소 건물이 반대 방향 차선 쪽이라면 요금 징수원들이 사용하는 지하 통로로 넘어 갈 수 있다. 절대 차도로 건너선 안된다.
톨게이트도 멀다, 어떻게 해야할까
물론 명절 도로 상황 때문에 임시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해 대책 마련을 한다. 그럼에도 뜻밖의 상황은 늘 있는 법. 운전석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론, 배를 감싸는 안전밸트를 살짝 들거나 위로 올려서 압박을 풀어주는 것도 있다. 이외에는 장문혈(손바닥으로부터 9cm 정도 내려온 손목 왼쪽 부분)을 세게 눌러주면 잠시 시간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 도저히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운전자들은 본능적으로 갓길에 세우거나, 과속을 하더라도 급하게 차를 몰아 화장실을 찾으려 들 것이다. 정말 그래도 괜찮을까.
이와 관련된 법이 있다. 형법 제22조, 긴급피난에 관한 내용이다. 다만 아직 도로 위에서 운전자가 화장실 용무로 긴급피난을 인정 받은 판례가 없기 때문에 적용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비슷한 판례론, 과거 화장실이 급해 여자 화장실을 이용한 남성이 무죄를 선고 받은 판결이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상에서도 과속으로 쫒아온 대상이 화장실로 달려가 용무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물러갔다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용무로 인해 과속이나 갓길 정차는 사고 위험을 초래하기에 기회가 될 때마다 화장실을 이용하고 음식물 섭취를 미리 조절해서 대형 참사가 일어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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