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소형 전기 SUV 어벤저 출시
귀여운 사이즈에 지프다운 외모
오프로드 주파도 가능한 전기차
지프, 어벤저 출시 기념 시승행사 개최
지프가 자사 최초 소형 전기 SUV 어벤저를 출시했다. 이에 직접 체험해볼 기회가 생겨 어벤저를 직접 만나봤다.
쨍한 ‘썬’ 색의 어벤저가시승 행사장 입구에서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첫 인상은 귀여우면서 지프 컴패스를 닮은 외모로 같은 가족이 맞다고 주장하는 듯 했다. 아기 맹수 같은 겉 모습은 젊은 층이 확실히 좋아할 만한 외모였다.
지프 어벤저는 국내에 론지튜드(5,290만원), 알티튜드(5,640만원) 두 가지 트림으로 들어왔다. 국고 보조금에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하면 약 4천만원 중반대에 실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어벤저 소개 설명 후 본격적으로 남양주로 향하며 어벤저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다. 폰 프로젝션 기능을 이용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10.25인치 디스플레이에 띄웠다. 해상도가 괜찮아 깔끔한 화면으로 네비게이션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행사장을 빠져나가며 깜빡이를 켤 때 음악이 흐르듯 박자에 맞춰 베이스 드럼 소리가 났다. 사소한 부분부터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요소였다. 도로로 나가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오프로드를 의식했다던 하체는 도심 주행에서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물론 전기차 특유의 가속감은 시원시원했고 날렵한 덩치는 재빠르게 움직였다.
브레이크는 초반 담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조금 더 밟으면 회생 제동이 개입해 충분한 감속 성능을 보여주었다.
오프로드 코스에 도착해 드라이브 모드를 샌드로 바꿔 달렸다. 어벤저는 전기차임에도 지프의 정체성, 험로 주파를 위해 최저 지상고를 200mm로 확보하고 하부 배터리팩에 보강자재를 더해 비포장도로 주행이 가능했다. 작고 날렵한 몸짓으로 좁은 산길을 가뿐히 통과하고 하체는 탄탄하게 운전자를 받쳐주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가속 민감도가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달라졌다. 스티어링 휠까지 응답성을 달리해 확실히 스포츠 모드를 선택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로형 배치를 사용한 변속 버튼에서 B모드를 누르면 회생제동이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전기차 추구하는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주행에 있어선 확실히 체급다운 재빠른 몸짓과 경쾌한 가속감이 돋보였다. 브레이크 담력도 B모드 활용을 염두에 두고 세팅한 것으로 보였다. 이외에도 ADAS 같은 첨단 안전 및 편의사항이 조력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했다.
차를 잠시 세우고 내부를 살펴봤다. 앞좌석의 경우 손 닿는 곳에 필요한 기능만을 오밀조밀 배치한 느낌이었다. 변속기 아래의 센터페시아는 깊숙한 공간을 자랑해 많은 수납이 가능했고 무선 충전도 지원했다. 와이퍼와 방향지시등 레버의 끝 부분을 누르면 디지털 클러스터 계기판 화면을 바꿀 수 있었다. 센터 디스플레이와 연동 가능해 네비게이션 정보도 출력됐다.
설명회에서 5인 탑승이 충분할 것이라는 말이 조금 아쉽게도 성인 남성이 앞좌석에서 공간을 차지하면 뒷좌석은 비좁았다. 다만 여성 운전자가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기에는 모자람이 없어보였다. 젊은 세대,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비주얼을 갖췄으니 이해가 가능한 대목이었다. 트렁크 크기 또한 마찬가지였다.
돌아오는 길에는 음악을 틀었다. 유명한 브랜드의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지 않았지만 되려 그 사실이 놀라울 정도였다. 뛰어난 해상도와 공간감에 그룹 사운드의 각종 세션 파트가 명쾌하게 들렸다. 필자가 오디오 브랜드를 확인해 보려 몇 번이고 두리번 거릴 정도였다.
이외에도 사소한 부분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부분이 돋보였다. 전면부 유리 운전석 하단 구석에 망원경으로 하늘을 보는 스티커가 우측 상단 끝부분에 자리한 별을 향하고 있었다.
행사장으로 돌아와 어벤저를 떠나보내는게 아쉬울 정도였다. 차급에 비해 훌륭한 편의 장비와 주행 성능, 지프 특유의 느낌까지 살아있어 상당한 만족감을 주는 차량이었다. 선전을 통해 차후 더 많은 트림이 국내에 들어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Jeep 어벤저 상세 제원 정리
크기 및 중량
- 전장(길이): 4,084 mm
- 전폭(너비): 1,776 mm
- 전고(높이): 1,528 mm
- 휠베이스: 2,562 mm
- 공차중량: 약 1,595 kg
- 최대 적재중량: 495 kg
성능
- 배터리 용량: 총 54 kWh
- 출력: 154 마력 (115 kW)
- 토크: 260 Nm
- 구동 방식: 전륜구동(FWD)
- 최고 속도: 150 km/h
- 0-100 km/h 가속: 9초
- 주행 가능 거리 (국내 기준): 295 km
충전
- 급속 충전: 100 kW DC로 최대 26분 만에 10-80% 충전 가능
- 완속 충전: 11 kW AC 충전 시 약 5시간 30분 소요
기타
- 트렁크 용량: 기본 355 L, 최대 1,067 L
댓글1
딜러 잠깐 지나가는사람. 필요할때 없음 센터 기술 부족 부품은 저나라 물건너오는대 1달은 기본 내가 직접 시킨 미국직수부품 2주면 도착하고도 남음 접수 하는 직원이 일부러 접수도 늦게 한다던지. 까먹기 일수 지프는 걸러요 정신건강에 안좋음 자동차만 단적으로 국산차보다 좋은거는 인정 그러나 다른 회사 이용하시는거 추천 지프도 이러다 타회사 처럼 본사 철수 하는거 아닌지...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