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현대차 칭찬” 2조 3천억, 미리 챙겨주니 보기 좋네

납품대금 2조 3천843억 원 조기 지급
온누리상품권 250억 원어치 구매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협력사 6천여곳 대금 선지급, 심지어 3차 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전통시장 활성화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조치는 납품대금 약 2조 3천843억 원을 기존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 부품 및 원자재를 납품하는 6천여 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명절 전 협력사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이번 추석에도 2차, 3차 협력사까지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도 고민, 상생의 선례 되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명절 기간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위해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약 250억 원어치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