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4, 자동차기자협회의 9월의 차 등극
타이칸, 투아렉, 캐스퍼 EV 물리치고 왕좌 차지
8월 수상은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9월의 차 폴스타 4 선정
액티언, 타이칸, 투아렉 등 쟁쟁한 후보 물리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올해 9월의 차로 폴스타의 ‘폴스타 4’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에서 8월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중 심사를 통해 발표했다.
기준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진행되었다.
후보로는 KG 모빌리티 액티언, 포르쉐 신형 타이칸,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폴스타 4,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폴스타 4가 36.7점(50점 만점)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폴스타 4는 동력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각각 7.7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3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WLTP 기준 620km 주행거리
뒷유리 없는 센세이션한 쿠페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폴스타 4는 뒷유리가 없는 파격적인 쿠페 스타일로, 현존하는 폴스타 모델 중 가장 빠른 고성능(536마력) 차량이다. 100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유럽 기준(WLTP) 최대 620km 주행이 가능하며,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다수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스타 4는 8월 13일 국내 출시를 알린 차량으로, 국내를 뒤흔든 전기차 불안성 논란을 6,680(세제 혜택 적용가)만원으로 책정한 가격 경쟁력 등으로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특히 한국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제일 저렴할 뿐더러, 미국 등 다른 주요 지역보다 최대 3천만원이 낮은 가격 정책이 돋보인다. 배터리는 중국의 CATL 제조사 제품을 사용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매달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으며,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라운드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혜택을 받는다. 지난 8월에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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