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중국에 140억 위안 투자
신차 연구개발 및 생산 가속화 목적
푸졘벤츠 플랫폼 기반 전기 상용차 생산 지원
메르세데스-벤츠, 중국에 대규모 투자
중국 시장 점령을 위한 포석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이 중국 시장에서 신차 연구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 신징바오에 따르면, 벤츠그룹은 중국 파트너와 협력하여 약 140억 위안(약 2조 6천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승용차 사업에 100억 위안, 경상용차 사업에 40억 위안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거 5년간 중국에 대한 105억 위안(약 1조 9천700억 원)의 투자에 이은 추가 조치로, 이를 통해 현지 상품 라인업 강화를 노린다.
벤츠는 내년부터 중국 시장을 위해 롱휠베이스(LWB) CLA 모델, 롱휠베이스 GLE SUV, 그리고 VAN.EA 플랫폼 기반의 순전기 MPV 등 중국 전용 모델을 순차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롱휠베이스 GLE SUV는 중국 팀이 주도하여 개발한 첫 모델로, 중국 시장에 맞춘 편의성과 지능형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벤츠, ‘중국 시장은 전동화 전환의 원동력’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의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중국을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으며, 전동화 전환과 기술 혁신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벤츠는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의 합작사인 베이징벤츠를 통해 중국 전용 신형 모델들을 MMA 플랫폼 기반으로 생산하게 된다.
또한, 푸졘벤츠를 통해 VAN.EA 플랫폼 기반의 전동화 상용차 생산도 지원한다. 이번 투자는 중국 내 현지 R&D와 생산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중국은 이미 벤츠 승용차의 세계 최대 제조 기지이자 포괄적인 R&D 네트워크를 갖춘 지역으로, 벤츠는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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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삼각별 밴츠가 중국차가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