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정체 개선 방안 마련
커넥티드카 시스템 도입 예정
긴급 대응 대책 강화
정부, 도로포장 짧고 굵게 하겠다 약속
유령정체의 원인을 찾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도로 유지보수 공사 시 차선 일부를 차단하는 방식이 병목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공사기간이 점점 늘어났다.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사구간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시범 도입한 결과 공사기간이 상당히 짧아졌고, 도로의 내구성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로공사에 투입 될 예산을 절감했다고 한다.
위와 같은 이유로 통행제한의 영향이 덜한 지점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로 유지보수 방식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사고나면 길막힘, CCTV로 빠르게 해결
또한 교통사고로 인한 도로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커넥티드카 연동 시스템 구축과 고품질 CCTV 도입을 연내 완료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기 인지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고속도로 휴게소와 영업소에 구난차량 대기장소를 마련하여 긴급 상황에 대한 초동 대응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밖에 올해부터 교통소통 진단제도를 도입해 고속도로 교통 정체에 대한 정기적인 진단과 분석을 시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체구간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와 주요 지자체에선 교통인프라 확충과 개선, 교통시스템 첨단화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수도권인구수 급증과 더불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600만여대를 넘겨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과연 국토부의 대규모 계획이 기대한 목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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